근데,, 진짜 사람마다 다르긴 함.
흰옷 입었을때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음영이 없어져서 얼굴이 부어 보이고(커 보이고) 다크가 심해보이는 타입들이 있음.
나는 흰옷 입으면 그냥 진짜 턱선이 밝아지는 게 아니라 얼굴에 형광등 탁! 나만 조명받은 거처럼 엄청 하얗고 뽀샤시해 보이고 건강하고 이목구비 또렷해 보이고 이럼.
오렌지색 입으면 턱선이 뭉개지고 이런 건 없는데 사람이 엄청 빨갛고 노래 보임. 홍조 엄청 부각되고 다른 부분은 엄청 노래서 한 3일 똥 못 싼 채로 술 먹은 사람 같아짐.
회색이나 베이지 계열은 좀 많이 아파 보여서(당장 병원 가야 댈 거 같아 짐) 아픈 척할 때 입기 좋음.
사람마다 진짜 어울리는 색깔이 다르긴 해. 근데 이제 나는 웜쿨을 엄청 잘 타는 타입이라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웜쿨 타는 거보다 명도 채도 타는 사람이 더 많아서 사실 집에서 자가진단으로 바로 나오는 사람이 더 드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