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는 티를 대놓고 내는 남자가 있고, 여자를 바라보며 아이컨택 하면서 티를 낼 줄 아는 남자가 있고, 티를 애써 감추는데 망할 좋아하는 티가 나는 남자가 있고, 무관심 한 척 눈도 안 마주치고 지나치는데 사실은 이미 여자 얼굴 봤으면서 티 안 낼려고 쌩 지나가는 차가운 남자가 있다.
참고로 내가 마지막 유형인데 사실 그게 마음이 여린 남자들이 여자한테 많이 데여봐서 좋아하는 티내면 거절당하고 상처받을까봐 두려워서 그러는 거다.
남자 치고 여자 싫어하는 유형은 없다 극히 드물다. 남자가 차가워 보이고 도도해 보여도 나름의 사정이 있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