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11시에 친구들이 술냄새 풍기면서 집 찾아왔더라
요즘 안 좋은 일+인류애 박살나는 일이 있어서 멘탈 갈린 상태라 일찍 잠들었는데
인스타에(기억 안 나지만) 유서를 올렸대 그래서 부리나케 왔다더라
술 마시다 온 모양인데 미안했음....앞으로 자살암시 안 하고 그냥 자살하려고 ㅇㅇ
이건 무슨소리야 대체.... 계속 자살암시하는거 주변사람들한테 엄청나게 상처고 스트레스야.. 물론 지금 본인이 멘탈갈렸는데 다른사람 멘탈 안보이겠지만;; 지금 그렇게 걱정해주고 말려주는사람 있는데도 나오는 말이 미안하니까 안말하고 죽어버리겠다고? 그럼 죽기전에 걍 싸워서 연부터 다 끊던가.. 너 죽으면 친구들 트라우마는? 걔네 정신적 충격은? 진짜 배려없다...
병원을 가봐 정신과..같았던 입장으로 이야기 하는거야. 난 힘든거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 안하는 편이라 암시는 안했지만. 지금도 그럭저럭 살면서 살아있으니 그냥 사는거지 하는데 죽고싶어지진 않을 수 있어. 내가 왜 살아야해? 하고 본인 옥죄지 말고 그냥 제발 한번만이라도 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