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미디어SR에 "Mnet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을 두고 PD 등 제작진과 관련 기획사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담당 PD 계좌 등을 확인했으며 조작 대가성 금품거래 정황 등에 대해서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논란의 시발점은 '프로듀스X101'의 최종회의 투표수 조작 정황이 포착되면서부터다.
지난 7월 20일 프로그램의 종영 후 일부 연습생들의 윗순위와의 표차가 7494표, 7495표, 2만 9978표, 10만 4922표, 11만 9911표 등으로 구분지어지는 게 드러나며 '프로듀스X101'을 둘러싼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에 팬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변호사를 선임, 프로그램 제작진 등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 고발했다.
경찰은 '프로듀스X101'뿐만 아니라 '프로듀스101'의 전 시즌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 관련자들을 일부 입건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CJ ENM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스타쉽·MBK·울림엔터테인먼트 등 조작 의혹에 연루된 기획사 5곳에 압수수색을 단행하며 시즌별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관계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흐지부지 될 줄 알았는데 소속사도 그렇고 다 밝혀졌네요..
어제 피디수첩? 에서도 얘기 다룬것 같던데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