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사회초년생부터
그러니까 지금까지 7-8년 동안 4-50만원씩
매월 꼬박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있고
용돈은 정말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서 받은거래
실업급여 받으면서 남친 취준 공부할 때도
심지어 실업급여 일부분을 부모님께 드리기도 했었고
그리고 취업 하고 나서는 용돈 요구 안하겠다 했는데
이후에도 계속 용돈을 드리고 있어
이와중에 결혼이야기가 나와서
나는 부모님께는 용돈을 안드리고 있으니까
결혼 후 에는 용돈 안 드렸으면 한다. 라고 이야기 했거든..
남친네 부모님 두분 다 일하셔..
처음에는 남친이 부모님께 이야기 드렸더니
50만원에서 금액 더 안올릴테니까 평생 달라는 요구를 했었고
나중에는 알겠다 용돈 안 받을게라고 말을 했대
정말 돈이 필요해서(빚) 생활비를 매월 요구 하긴 했는데
최근에는 남친네 부모님이 일이 좀 풀리기도 해서 지원이 많이 필요 없어지긴 했어
뭔가 해결이 된 것 같으면서도
나는 찜찜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
솔직히 남자친구의 잘못은 없지만..
나도 잘 사는 편이 아닌데 부모님한테 그렇게 매달 용돈을 드린 적이 없어서(엄마아빠미안)
이게 공감이 잘 안되는 것 같아...ㅜ 하.. 진짜 결혼 후에는 지원 안해드려도 되는게 맞는건지 찜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