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가 외가 다 조선시대급 꼰대집안인데 어쩌다가 명절이나 집안 제사 이런 행사때문에 친척들끼리 다 모이잖아? 남자는 집안일 특히 음식만드는거에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거실에서 모여서 카드치고 술마시면서 놀기만 하고 여자가 집안일 독박은 기본 새벽 늦게까지 남자들 술상 심부름에 노름 심부름도 기본
먹는것도 밥먹을때마다 남자 여자 따로 먹는데 집안에 몇명 되지도 않는 남자들은 거실 정중앙에 큰상 차려놓고 음식 만들어놓은거 전부 푸짐하게 올려서 자기들끼리 양껏 먹어 여자들은 전부 주방 문닫아놓고 주방 구석에 조그만한 쪽상 하나 달랑 던져놓고 거기에 열명 넘는 사람들 전부 모여서 무릎꿇고 먹어 음식 만든건 손도 못대게 하고 반찬이라고는 오래된 쉰김치에 장아찌하고 마른반찬 두세개에 간장 올려놓고 먹는게 전부야
어린 여자애가 나는 왜 맛있는 음식 못먹게 하냐 과일하고 떡 과자 이런거 못먹게 하냐고 징징대는 순간 주방에서 여자어르신들이 대번에 뺨때리고 자식 교육 어떻게 하는거냐고 난리침 여자들은 각자 자기집으로 돌아갈때까지 일을 하든 안하든간에 남자들이 심부름시킬때 말고는 주방에 문닫고 전부 모여있어야해
제사는 여자가 제사준비 세팅까지만 해놓고 제사 자체는 오로지 남자들만 모여서 절할수 있어
설거지도 가관인게 한겨울에도 절대 조금이라도 보일러 못쓰게하고 오로지 찬물로만 해야해
남자들이 먹다가 남긴 음식 그대로 입댄 부분만 잘라내고 나머지는 모아서 각자 집으로 가져간다
남자애 여자애 용돈 금액 당연히 다름^^
남자 여자 상관없이 다들 이런 문화를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 절대로 바뀌지 않을거같아 그래서 난 명절하고 제사때는 친척집에 아예 안가
SUNGYE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