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돌아보니 후련하기도 하고 그렇네..
참 부질 없구나 싶음 ㅋㅋ
서로 별로 안맞았고 걔가 예민하고 계산적인 성격인데 이정도면 오래 끌어왔다싶네..
항상 내가 정때문에 손절타이밍에도 손절 못하고 숙이고 들어갔고, 이번에도 봐온 세월때문에 미련남아서 걔가 미안하다하면 받아줄랬는데
여전히 지 생각밖에 안하고 끝까지 씹프피같은 말만 해서 이번엔 진짜 확실하게 손절할 수 있었음 ,,
서로에게 좋은 관계도 아니였어
그래도 뭔가 쓸쓸하넹..
나도 그럴까싶었는데 걔가 장문으로 연락왔더라고 그래서 이유 말하고 쫑내려는데 걔는 자존심도 쎄서 무조건 >>너도 그랬잖아<< 이런식임..
그래서 또 내 잘못이라는식으로 말하더라
갑자기 뜬금없는 말도 하고.. 정떨어져서 끝냈어
+씹프피는 mbti 중에 infp인데, 신기하게 예전에 mbti나온지 얼마안됐을때부터 인프피는 노답이라고 씹프피라 부르더라고
근데 얘한테 진짜 그걸 너무 느꼈어
찌질하고 자존심 쎄고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