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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얘들아... 지인들 소개하는 자리에서 추레한 여친ㅠ

글쓴이
Date 24.09.16 01:52:07 View 473

안녕 술깨고 현타가 오는 상황이라 글써봐......
나 쓰는 재주 없어서 다 읽어줄 예사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들어와줘서 고마워..

사귄지 한달정도 된 커플이야
최근에 남친이 가족(사촌 형님분), 지인(여사친 커플)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어줬어.
사촌 형님분이 운영하시는 식당에 점심먹으러 가면서 인사를 드렸고
여사친커플과는 저녁에 간단히 술 마시면서 남친이 밥을 샀어.
다들 남친이 여자친구 보여준다는건 처음이라 많이 놀랐다고 하시더라고

남친이 약속들 잡기 전에
나한테 그냥 가볍게 편하게 자리에 있어달라고 하면서
가족이 예쁜식당을 새로 오픈했는데 한번은 찾아가야하지만 같은 남자끼리 가기는 너무 부끄러워서 싫었다 했고,
여사친커플은 여사친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었다고(진짜 털털하고 여사친 걱정 이런거 안될 좋은 언니였어) 했었어....

그래서 ㅠ 그말 듣고 ..나도 정말 편한 가벼운 마음으로...........
일 끝나고 정말 추레한 꼴로 마주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후회가 돼.....
진짜 노비꼴로 갔었는데.. 술깨고 나니 정신이 빡 들군..
그냥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인사시켜준거니 신경 안써도 되겠지...? 후......
남친 지인들이 내모습을 보고
못생긴 여자를 왜 만나냐 그랬을까봐 걱정이 돼 . . .나도 이런 걱정하는 내가 웃기고 어이없어 .......ㅠ
말은 최대한 삼가고 잘 웃고 예의차리려고 노력했는데
그럼 된ㄴ거겠지..? 추레하고 못났지만 예의있는 여자면 나쁘지 않은거지.......? 좀 삶을 마감하고싶은 충동이 들었어ㅜ 그래도 화장 예쁘게하고 예쁘게 입었어야했는데 싶어서........
근데 또 너무 빡!!!!!!  힘준것보단 노비가 낫지않아? 응 낫지않다 낫겠냐고ㅠㅠㅠㅠㅜㅡ하
이거 끝까지 읽어준 예사 있을지 모르겠지만 있다면 복받아랏 진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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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댓쓴이
얼마나 추레하게 갓냐에 따라 좀 다르게 느껴질듯..! 갑자기 부른것도 아니고 다 예정된 약속이엇는데, 만약 추리닝입고 갓다면 옷정도는 미리 어느정도 입고출근할수 잇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듯?!
24-09-16 13:02
글쓴이
Writer
헉 그래도 정말 다행히 예사말처럼 추리닝은 안입었구 셔츠원피스 긴거 직장에서 입을만한 옷이었어!!
근데 얼굴이 풀메도 아니고 썬크림 바른거마저도 다 녹은 몰골이었는데+전날 회식 숙취 술톤까지 ㅠㅠ 그래도 옷은 멀쩡하니 괜찮았을까..? 하ㅠㅠ
24-09-16 13:18
2번 댓쓴이
셔츠 긴 거면 깔끔해 보였을 것 같아
내내 웃는 모습으로 대해줬다면 그 이미지가 더 크게 와닿았을 것
같애 괜찮아!
24-09-16 13:45
3번 댓쓴이
셔츠원피스면 괜찮지 않나? 너무 꾸며도 부담스러웠을 거 같아 ㅋㅋㅋ
24-09-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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