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딸아이 어렷을적 이혼하고 혼자키우느라 불쌍하고 미안한 마음에 훈육을 제대로 못하고 키웠는데요(제잘못)
고3때부터 혼자 자취하고 싶다해서 딸애한테 월급의 80%이상이 들어가요
비싼(?)동네서 살고 싶대서 오피스텔 월세, 관리비, 생활비, 외식.간식비, 옷.화장품.기타 필요한거 따로 사주고 교통비 충전해주거나 택시 결제해주고 순수 용돈 50정도 주고 다이어트 약값 매달 35에 필라테스, 헬스 결제해줬구요
그래도 항상 불편불만이예요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못해주면서 왜 낳았냐, 나는 낳음을 당했다,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거 아니니 죽을때까지 돌봐라 하면서 폭언도 수시로 하고 매일 짜증이예요
본인이 잘못해도 무조건 화내고 혼자살고는 싶은데 집안일은 하기 싫다고 난리라 본가서 딸 사는곳 매일 출근해서 집안일, 식사 차려주고요
오늘도 본인이 홍대서 쇼핑하고 싶대서 만나기로 했는데
전 제시간에 와서 기다리고 있는덕
두시간 정도 늦으면서 저한테 짜증에 멍청하다느니 주둥아리 닥치라느니 온갖욕을 하네요
본인이 원하는 만큼 쇼핑할 수 없다는 이유로요
저한테 투잡을 뛰든 쓰리잡을 뛰든 사기를 쳐서라도 돈벌어 오라고 매일 폭언이라
살고싶지않고 가족이 아니라 괴물같아요
그냥 다 제잘못이지만 우울해서 넋두리 해봤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