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냥 보통 평범한 사람들처럼 동네 병원에서 (일반의 의원 또는 피부과 의원 등등 병원 이벤트)로 점 제거 해봤음. 그런데 막상 내가 점인 줄 알았던 것들이 기미이거나 모공이 넓은 것이거나 홍조이거나 점 이외의 다른 문제인 경우가 많더라. 그래서 점 제거만 단독으로 해서 효과보는 케이스는 드문 것 같음. 보통 이벤트로 점 제거 비용은 싸게 걸어놓고 갔다가 효과를 보기 위해서라도, 또 병원 영업측면에서라도 다른 레이저나 시술을 함께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서 점 제거는 일종의 미끼 상품이라고 보면 됨. 그래도 자신이 깨끗한 피부 원하고 겸사겸사 갔다가 다른 시술 가격 비교해서 괜찮다 싶으면 함께 받으면 좋다고 생각함. 여튼, 점 제거는 다른 시술이랑 같이 해야 더 효과가 좋고, 일단은 점 제거 받고 나면은 무조건 선크림 바르고 외부활동 좀 자제해서 자외선 차단하는 게 제일 중요한 듯. 점 자체도 자외선 많이 받아서 생기는 건데, 점 뺀다고 레이저로 지지고 난 이후에는 피부가 더 자극이 가서 (레이저 자체가 상처 낸 이후에 피부가 재생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자외선이 더 들어가기 쉬워가지고, 시술 받고 관리 안하면 오히려 조금 더 짙어지고 붉어지는 듯. 즉 신경 쓰이고, 돈 날리고, 더 안좋아질 수 있으니까 모든 시술이 그렇듯 후 관리를 더 철저히 하는 게 좋음.
SUNGYE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