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비대칭 + 콧볼 넓음 + 입꼬리 내려감
이 세가지가 제일 컴플렉스였고 그 중에서도 하관이 제일 컴플렉스였음
눈코만 보면 괜찮은데 하관이 넙대대하고 입매가 답답해서 웃는게 너무 안예뻤음
근데 너무 쫄보라 보톡스조차 무서워서 시술 안 하고 살다가 30초부터 맞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보톡스 신봉자가 됨ㅋㅋ...
1. 턱보톡스 (매우추천)
얼굴비대칭은 교정 이후로 생겼고 만져봐도 한쪽 턱이 훨씬 저작근이 발달한 느낌이었음
한 2년전에 처음 턱보톡스를 맞았는데
턱보톡스는 근육형이면 진짜 무조건 추천함
진짜 말도안되게 얼굴형이 얄쌍해졌어
부작용이라고 할건 씹는힘이 아무래도 좀 약해진다는거?
원래도 볼살이 없고 광대는 살짝 있어서 땅콩형이었는데 턱이 작아지니까 오히려 땅콩이 아니라 그냥 옆광만 좀 있는 브이자가 됨
차라리 그게 나은 것 같음
2년전 이후로 턱보톡스 주기적으로 맞는데 그냥 예전이랑 얼굴 분위기자체가 달라짐
특히 사진찍을때 훨씬x1000000 예쁘게 나오고 살쪄도 얼굴이 팅팅한 느낌이 없음
턱이 근육형이라는 가정하에 가격과 부작용 등 리스크 대비 최고의 시술이라고 생각함
나는 오래가게 하려고 밥먹을때 진짜 최대한 턱에 힘 안들어가게 먹고 질긴거 안 먹어서 효과가 꽤나 오래갔음
처음 맞은게 거의 1년은 간 느낌?
다만 나는 원래 볼살 없는게 어울리는 얼굴이라 괜찮은데 볼살 더 없어보일까봐 고민되면 그건 또 다른 문제일 듯
2. 콧볼보톡스 (쏘쏘)
코가 엄청 큰편은 아닌데 (복코x), 코평수가 좀 넓고 콧구멍 벌렁거리는게 습관임
그런 사람이 맞으면 딱이라 해서 맞았는데 일단 확실히 몇주동안은 코가 좀 작아진게 보임
근데 문제는 너~무 효과가 짧음.... 진짜 체감 1개월도 안간 듯ㅋㅋㅋㅋ
그리고 콧구멍 힘이 없어져서 콧물이 막 주르륵 흐름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비염 있으면 잘 생각하시길...
두번정도 맞았는데 이젠 맞을 생각 없음
3. 입꼬리 보톡스 (추천-사바사 심할 듯)
나는 입이 작은 편도 아닌데 입매가 답답한 스타일이었음
웃을 때 옆으로 쫙 찢어져서 입동굴 보이는걸 엄청 동경했는데
당연히 아무리 연습해도 안되고ㅎㅎ...
입꼬리 올리려고 환하게 웃어도 최대가 일자였음
그리고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찍힌 사진들 보면 항상 입매가 너무 미웠음
김구라 입매 생각하면 됨 진짜 너무너무너무 컴플렉스여서 잘 안웃고 다녔을 정도 ㅠㅠ
이건 그냥 타고난 골격과 근육의 문제다 싶어서 그냥 포기하고 살았음
그러다 입꼬리보톡스란게 있단 걸 알게 돼서 엄청 고민하다가 드디어 받았는데
입꼬리보톡스 + 필러 맞은것처럼 입꼬리가 샥 올라가거나 하진 않아서
그런 걸 기대하는 사람은 하면 실망할 거임 (난 필러 안 맞음)
근데 보톡스를 맞으니까 웃을때 입동굴이 생김;;
아마 그 입꼬리 아래로 당기는 근육이 입술 끝쪽이라 영향을 받는건가 싶은데
전혀 기대도 안한 효과가 생겨서 나는 진짜 너무 만족함
훨씬 시원스럽게? 웃는 얼굴이 됨
나랑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추천
모두 국산 맞았고, 내성 생길 거 같아서 앞으로는 제오민 맞아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