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전 아무것도 안 찾아보고 무작정 찾아간 첫번째 성형외과에서 코수술했어요. 뭘 넣었는지도 모르고 살았네요ㅋㅋㅋ 염증난 적, 물 찬 적 한번 없었지만 심리적 이유로 계속 빼고 싶다 생각만하고 살아왔어요.
여기 많은 분들이 그렇듯 다들 내 코만 보는것 같고, 사진찍을때 코만 딱 부각되는것 같고...
고민만 하다 올해 결국 질렀습니다!
6월 짧은 휴가기간동안 수술받고 일주일만에 출근했어요
큰 붓기 빠지는데는 일주일, 멍 빠지는데는 이주일 걸렸어요! 수술 직후부터 부어오르기 시작하고 2-3일째는 멍이랑 붓기랑 상상이상으로 너무 심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그래도 금방 빠지더라구요!
넘 옛날이라 모태코가 기억나진 않아요ㅋㅋ 콧대가 아주 없는 편은 아니었나봐요!
전 지금 코가 매우매우 마음에 듭니다
나름 괜찮죵...?
빼신게 훨씬 예쁘세요. 요즘 다들 제거후 자연스럽게 예뻐지시는걸보니 기분이 좋네요. 테이프댄것이 낯선데 많이들 하는곳에서 안하셨나봐요. 이렇게 여러군데 제거병원이 알려지니 이것도 좋은 현상인것같아요. 전 제거 2주넘었는데 아직도 멍도있고 코봉이가 너무 심해요ㅠㅜ회복잘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