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글 올렸는데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전 코때문에 학교도1년씩이나 휴학하고 집밖으로 거의 나가지도 않고 지냈어요...지금도 친구들 안만나구요..학교는 딱 수업하나 듣고 도망치듯 뛰쳐옵니다(다행히 다들 졸업해서 안는사람은 없어요..)
왜 사는지 이제 삶의 의미도 잃어버렸어요...쇼핑좋아하고 집에 들어오기 싫어하던 애였는데 밖에 나가기가 죽기보다 더 싫고...그렇다고 집에있는게 좋지만은 않아요..집에있을때도 힘이들어요ㅠㅠ
이제 취업준비도 해야될때인데 공부도 해야하고 사진도찍고 면접도 봐야하고 ..취직이 된다하더라도 다니기가 너무 버거울 것 같아요..
방금전에도 엄마보는앞에서 폭풍눈물 쏟았어요ㅠㅠ
위로해주시지만 제 입장이 안돼보셔서 위로가 위로로만 들리지 않네요....이겨내라고 강요하는 걸로만 들려요...너무 삐딱해졌죠~~
지금은 우울증약에 수면제까지먹고 누워서 글쓰는 중이에요...
코 더이상 건들면 안될것 같고
이대로는 너무힘들고.. 어떻게해야될지..
여기오시는분들은 같진 않더라도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아서 글 남겨요....
솔직히 사이버상에 주저리주저리 글 올리는건 성예사가 첨이에요~
너무 다급한 마음에 어제도 글 올렸지만 오늘 또 글올려요...
정말 죽고싶을정도의 고통이 밀려왔는데 어찌해야될까요?
제거직후부터 쭉 그래왔지만 지금은 나아질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벼랑끝에 서 있는 기분이에요...
못난 저를위해 좋은 정보나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