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패킹이랑 테잎떼고 왔어요.
너무 떨렸죠.
테잎하고 있어서 미간하고 코끝 살짝 정도만 보였기에 테잎 속 얼굴이 어떨지 무지 걱정되고 긴장됐네요.
테잎 떼고 거울 보는 순간~~두둥!!
뭐지 이 미끈한 콧대!
일단 콧대부터 눈에 들어왔는데요.
20일만에 제거했는데..이게 캡슐인건지~붓기인건지~~
아마 붓기겠죠? 아직은 완전 제 콧대가 아니예요.
수술후와 수술전 중간정도가 딱 맞네요~
전 미간이 아주 훅 꺼진 콧대인데~
살짝 미간 콧대가 살아있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코끝~~
정말 수술전과 수술후의 중간모습인데요..
아직은 인위적인 느낌이 살짝 나는게..
수술후 모습과 비슷해요.
제거 직후엔 정말 이물감도 없었고,
비주와 코끝살이 훅 쳐졌다가..
붓기 빠지면서...원래 제 코끝 된다 싶더니..
4-5일째부터는 땡겨지는 느낌..딱딱한 느낌과 함께 다시 이물감도 느껴지더라고요...
4-5일째의 비주살 쳐짐정도는 지금까지 변함은 없지만..뭔가 딱딱하고...땡겨지고..쪼여지는 느낌은 강해지는 것 같아요...여튼~
...지금은..딱 수술전과 수술후의 중간만큼 비주살이 올라가 있어요..
지금은 아무는 과정이라 딱딱하고 땡겨지고 있으니깐.......시간 지나면...아무래도 비주살이 내려올 것 같아요...
ㅠㅠ 아직은 좀 짧은 감이 있는데요..
이게 다 코끝과 비주 살...고게 문제네요..
이게 짧고 덜 쳐져있으면...전체적으로 코가 짧은 느낌이 나네요..전 좀 귀여운 얼굴과는 거리가 멀어서 짧은코는 안어울리네요...;;
여튼~~지금은,
수술후 흔적이 있는 듯한 느낌...
글고..제거 후 코끝이 좀 똥똥한 느낌이 난다고 했던 말들..이해가 가네요...
아무래도 지금 수축하는 과정이라 그런지..완전 딱딱하고 똥똥한 느낌..뭉쳐있는 듯한 느낌이 코끝에서 들어요....
제가 양콧볼을 엄지와 검지로 잡으면서 코끝을 잡아당겨보려했더니..절대로 안되네요..
딱딱한게..뭔가 들어있는것 마냥...ㅠㅠ
언제쯤 말랑말랑..막 만지고..뒤틀고..잡아당길 수 있는 내코로 돌아갈까요,,,슬프네요..
글두 다행인게~~
뭐 제거하고 일주일째인데 얼굴이 생각만큼 흉하거나 이상하거나 그러진 않구요..
그냥...좀 어색하긴 해요...
둔한 사람은 변화를 잘 모를것 같고,
좀 눈썰미 있는 사람들은 뭔가가 달라졌다 느낄 정도예요...
참. 의사샘이 염증은 절대 없었으니, 구축 걱정은 전혀 안해도 된다~지금은 아무는 과정이라 딱딱하고 이전코 같지 않지만...시간지나면...제코처럼 원래대로 된다 하시네요...
그리고, 저 콧날개 축소도 의사샘이 아주 살짝 해주셨거든요..이거때문에 제거할 때도 이전코로 아예 못돌아갈까봐...많이 힘들었는데...
의사샘이 아주아주 약간만 한거라 별차이 없다라고 하셔서 제거했는데...
제거하고 테잎떼고 보니...콧날개가 좀 줄긴 한거 같구요..이거때문에 언발라스하거나 그런건 없어요.
오히려 더 나은것도 같음..
아예 애초부터 그냥 콧날개 축소만 했으면..더 좋았을텐데.....괜히 다 건드려놔서 이 고생을 하네요~~
근데...콧날개 흉은 아직은 좀 많이 보이긴하니깐 이것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시간 지나면 거의 안보일 것도 같지만...신경은 쓰이네요....
테잎떼고 나니...신나게 돌아다닐 수도 있고 좋으네요~~이제 시간도 더 잘 가겠죠~~
얼른 시간이 훅훅 지나가서 희망적인 후기 남겼음 좋겠네요...
앞으로도 후기 많이 남길게요..
다들 힘내시고..
제거해도 뭐..이상하게 되는거 아니구요..
여기 제거글 많잖아요~~
대표적으로 메이비님도 있고...
그 분들 말씀이 다 맞아요..
제거 후 다들 밟아가는 과정이 있더라구요..
그 과정만 잘 버텨내면...되니깐..
관리만 잘하면...괜찮을 것 같아요...
그니깐...다들 화이팅이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