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년전인가 코수술 제거 글올렸던 사람이예요. 제 아이디로 검색하면 아마 나올거예요.
제가 그런 글을 올렸던것도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들어온 사이트에 아직도 쪽지가 많이 오는걸 보고 글을 또 올리네요.
지금은 일년 됐는데 구축이 있나요 들림이 있나요 등등 현상태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현재 사진도 같이 올립니다.
아래 글은 1년전 올렸던 원문이구요
사진들 모아져 있는 것들 맨윗줄의 세개는 실리콘 제거하고온 후의 사진들이며
아랫쪽의 사진 4개는 실리콘 제거하기전, 처음 코수술 받고 나서의 사진이예요.
그리고 따로 첨부된 사진 각각 두개는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코끝 들림없고 실리콘 제거 후에 부어있던 콧대의 붓기가 다빠져서
원래 저의 낮았던 콧대가 이제 나오네요ㅎㅎ 그렇지만 별다른 구축이나 이상없이
지금은 너무 잘살고있네요..흉터도 아예없어요..그런거 엄청 예민하신 저희 엄마가
보셔도 아주 잘아물었네 하십니다.. 요즘 코도 막 격하게 풀고.. 처음엔 딱딱했는데
원장님 말씀대로 이제는 돼지코도 됩니다..(사실
나중에 애기낳아서 애기한테 돼지코 꿀꿀 이런것도 못보여주겠구나 하는게 큰 고민이었는데.....)
지금 제코는 누가봐도 그냥 콧대낮고 예쁜코는 아니예요.
그래도 저는 두번다시 누가 무료로 해준다고해도 코수술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코수술했다가 실리콘 때문에 마음고생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이렇게 시간내서 글 적는거지, 그병원을 홍보하거나 뭐 거기
병원사람들 배불려 주려고 이짓하는거 아닙니다..
"님도 브로커 아니신가요?ㅠㅠ" 하고 쪽지주시는 분들 간혹 계시는데 의심하시는거 이해합니다..
저도 늘 그런생각 이었고, 워낙에 이바닥에 브로커들 판을 치니까요.
그치만 진짜 지금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으로 코 재건 알아보시는
분들의 마음을 저도 똑같이 겪었기에 이렇게 글을 올리는것이고 제가 했던
병원에서 꼭 하라는것도 아니니 그냥 참고정도만 해주세요. 코 이상하게 되어서
절망적이라는 분들께 작게나마 제 후기가 위안이 되었으면 하네요.
코수술은 오늘로서 한지 26일째 되는 애매한 날이었는데요..
저는라인이 너무 마음에 안들고 비중격으로 코를 길게 빼놓아서 진짜 독수리 부리같은?그런
라인으로 마귀할멈코처럼 보이고.. 약간 아래로 쳐지는 듯한 라인이되었어요.. 직선라인코로 해준다고하셨는데;
(그전에 매부리가 심했긴 하지만 코가 길게 나오지 않아서 그래도 동안소리
들었는데 매부리 수술후에 매부리는 사라졌지만 길게 아래로 삐죽 나온 비중격때문에 더 나이들어
보인다는 소리를 듣게되었어요..)
약간 그 연예인분께는 죄송하지만 겟잇뷰티에 나오는 김정X씨 코 처럼 되버려서..
물론 그분은 정말 이쁘시지만요..!
볼살통통하고 아기같은 이미지의 저의 얼굴에는 정~말 따로노는 부자연스러운 코였어요..ㅠㅠ
아참, 저는 매부리 수술후에도 붓기가 진짜; 너무 없어서 10일쨰 되는 날부터 그냥
밖에 마스크없이 돌아다녀도 될정도였기에 라인은 이미 다 나왔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술해준 병원에서는 아직 한달도 안되었기에, 라인이 그래보일수 있다고 6개월동안 라인이 변한다고 했지만
아무리봐도 변할것 같지는 않은 라인이었어요.
제거해달라고 했는데 당장은 수술한지 얼마안되서 아무 도움이 안된다며 6개월 후에 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때에도 마음에 안들면 그떄 제거해주겠다고요.
그래서 실리콘 제거해주는 병원을 알아보다가 집이랑 가까운 곳에서 제거하기로 했구요..
제거하기로한 병원에서 원장님이 지금 제거할 수 있다고.. 염증이나 그런거 생겼을때는 이른시기에 제거하기도 한다고
하시며.. 물론 저는 염증도없고 더 자리잡고 하는게 좋을수도 있겠지만,
얼마안되었기에 오히려 지금 제거하는게 나을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수술을 들어갔는데요,
이전 수술했던곳에선 얼굴 대충 소독하고 수건덮고 준비끝 이러고 수술 들어갔는데,
여기는 얼굴전체에 무슨 땡김이 같은거 다 씌우고 목이랑 아래 어깨부근 까지 완전히 소독약을 싹다 발라주시고..
준비시간이 꽤 길었어요. 아무튼 굉장히 꼼꼼하게 하시더군요 수술전 준비를..
수술 중에는 수면마취 살짝 들어가고 정신이 거의 내내 꺠어있는 상태에서 했어요..
그래서 더욱 무서웠네요..ㅠㅠ 매부리코수술할때는 그냥 자고 일어나면 끝!이었거든요.
제거수술할때는 정신이 깬 상태에서 고개를 들고 옆으로 돌리고 해야하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수술중 통증이요...?
네 조금 아팠습니다.. 케바케 이겠지만요, 저는 아프더라구요. 그 있잖아요 마취는 되어있는데
욱신거림과 미~묘한 아픔이요. 매부리 수술시에는 전 혀 없었기에 예상못했는데, 의식이 있어서 그런지
아픔이 느껴지더라구요.. 뼈갈때 쓰싹쓱싹 꾹누르는 아픔있었고.. 코끝에 꼬맬떄 거의 막바지에는
따끔했어요. 코끝에서는 싹뚝싹뚝 뭐 자르는 느낌만 났구요. 아무래도 덜아문 상태에서 또 자르고 수술을 해서 그런지..
저는 제거수술이라그래서 (비용도 싼편이었구요) 진짜 그냥 제거만 딱 해주시는줄
알았는데, 그 전에 매부리 수술시에 덜갈려서 약간 콧대옆쪽이 튀어나온 부분이 있었거든요,
(이것도 붓기 빠지고나서야 알았어요..부어있을땐 퉁퉁해서 몰랏거든요)
조금 참을 수 있으면 이 부분도 매끄럽게 갈아주시겠다고 하셨어요.
좀 지잉거리고 싸악싸악 갈리는 소리나고 누르는 욱신한 감이있었지만 참았습니다..
다른분들 보니까 제거후에 매부리 갈았던 부분이 넙적하게 면적이 그대로 보이거나 울퉁불퉁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도 제거수술이니까 그런부분까지는 아예 재수술격인 것이니..안해주시겠지 생각했는데
다행히도..ㅠㅠ다 교정해주셨습니다.. 매부리 갈려서 울퉁불퉁하게 표나는 부분은
제 비중격 제거한거 재사용해서 잘갈아서 다시 매끄럽게 채워주셨구요..
코끝도 재사용 한것으로 약간 올려주셨어요.
이곳 저는 처음들어보는 성형외과인데, 원장님도 꼼꼼하시고,
간호사언니들도 넘나 친절하시고 실장님들도요.. 전에 매부리한곳에는 실장님이 완전히
무슨 약장사같이; 사람을 막 꼬득이려는게 너무 보여서 거부감이 들었는데 여기는 정말 인간적으로 그냥 친절하세요..
저는 하루라도 빨리 제거하고 싶은 마음에 솔직히
많이 상담 알아보지 않고 결정한 병원이예요. 그것도 성예사에서 어떤 분 후기보고
이름 물어봤는데 답장도 안와서 대충 그분이 검색으로 알아냈다는 정보로
제가 찾아내서 간거였는데요.. 솔직히 말해서 너무 브로커도많고 믿을수 없었기에 이사람도 광고면어쩌지..하는
그런 불안함도 갖고있었지만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빨리 제거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어요.
근데... 어차피 선택권이 많지도 않았던거 같아요.
제거병원 3군데 정도 상담가봤는데요,
제가 매부리수술했던 곳에서는 6개월후에 오라고 하셨고, 그 옆에 다른 성형외과 갔더니
아예 실리콘제거수술은 안한다고 거부하시더라구요. 그건 시술받은곳 가서 문의하시라면서요..
또 마지막으로 갔던 곳도 3개월뒤에 오라고 하셨구요.. 근데 이곳은 원장님이 받아주셔서 하게된거예요ㅠㅠ
집에오니까 확실히 콧대가 낮아지고 인위적인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무슨욕심으로 코수술을해서 또 돈을들여 제거를 한건지 참 제가 원망스럽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매부리코수술 결정했던 저에게 돌아가서 정신차려이년아 라며 뺌을 한대 후려치고싶을 정도네요ㅠㅠ....
다시는 두번다시는 성형외과의 수술대에 올라가고싶지 않네요..
엄마아빠가 물려주신 얼굴 괜히 손대서 이게 무슨 마음고생인건지..ㅠㅠ 앞으로 잘 아물을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전에 실리콘과 비중격으로 생전 처음보는 그런코를 갖고있는것보다 낫다고 생각이 드네요..
참, 저의 이전수술정보를 드리자면, 매부리갈고+양옆 코뼈절골+1.5미리 실리콘 깔고+비중격지지대로 코끝 길이연장
들어갔었어요.
나름 자세히 적어보았는데 고민하는 분들께 조금이라도도움이 되었으면해요, 저역시 제거수술 알아보느라
마음고생이 너무 심했었기에..이런 고통겪으실 분들께 병원홍보하는 파렴치한 짓은 정말 하고싶지 않구요.. 정말 솔직하게
제가 혼자 알아보고 직접 수술받고 온 곳이예요. 이곳 외에도 많은 곳 상담가보시고 꼭 마음의 상처 치유하시길 바랍니다..!
[@맘편히] 저도 너무 간절해서 이분이 쓰신글 전부다 찾았는데요 이분한테 쪽지받으신분이 이렇게 말씀해주셨어요
'압구정 4번 출구 바로 앞 ㅍㄹㅁ 성형외과 이구요 비용은 제거100에 비중격 다듬어 재 사용 20 총 120만원 들었다고 하셨어요.
저도 오메불망 쪽지 기다리다 어느날 방문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던지....
기다리시는 분들의 간절한 마음을 너무도 잘 알기에 제가 받은 쪽지의 힌트 남겨드립니다.^^
실제로 저한테 정보 물어오시는 분도 계셨기에.... '
[@맘편히] 저도 너무 간절해서 이분이 쓰신글 전부다 찾았는데요 이분한테 쪽지받으신분이 이렇게 말씀해주셨어요
'압구정 4번 출구 바로 앞 ㅍㄹㅁ 성형외과 이구요 비용은 제거100에 비중격 다듬어 재 사용 20 총 120만원 들었다고 하셨어요.
저도 오메불망 쪽지 기다리다 어느날 방문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던지....
기다리시는 분들의 간절한 마음을 너무도 잘 알기에 제가 받은 쪽지의 힌트 남겨드립니다.^^
실제로 저한테 정보 물어오시는 분도 계셨기에.... '
★★★★★여러분 저도 너무 간절해서 이분이 쓰신글 전부다 찾았는데요 이분한테 쪽지받으신분이 이렇게 말씀해주셨어요
'압구정 4번 출구 바로 앞 ㅍㄹㅁ 성형외과 이구요 비용은 제거100에 비중격 다듬어 재 사용 20 총 120만원 들었다고 하셨어요.
저도 오메불망 쪽지 기다리다 어느날 방문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던지....
기다리시는 분들의 간절한 마음을 너무도 잘 알기에 제가 받은 쪽지의 힌트 남겨드립니다.^^
실제로 저한테 정보 물어오시는 분도 계셨기에.... '
저는 메부리가 아애 없는 코였는데 실리콘을 넣었다 제거하였더니 평평하게 뼈가 갈려있더라고요 의사한테 물어봤더니 실리콘을 콧대에 올려노려면 원래 제 뼈를 갈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수술전에는 그런말씀 전혀 없으셨는데 원래 제 코뼈 갈아버릴 줄 알았으면 어느 누가 실리콘을 놔요 근데 너무 많이 갈아놔서 갈린 뼈 사이가 움푹 들어가 있어요? 님도 이 부분을 자가 연골로 채우셨단 말인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