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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 다음날.

샬라리아
Date 12.09.04 10:11:20 View 2,568

아직 만 1일 안됐네요.
그래도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일단.
어제 수술직후도 멍과 붓기가 거의 없었는데.
자고 일어나도 별반 차이는 없어요.
근데 코는 부은듯.
지금 콧구멍 엄청 크네요.
실리콘 넣었던 미간쪽도 부은듯한데..눌러보니 푹 들어가네요.ㅎ;;

어제는 수술직후 절개부위 엄청 아프더니.
지금은 좀 나아졌어요.
전체적으로 수술직후보다
제거후가 확실히 수술시간도 그렇고..
조직손상을 많이 주는건 아닌가봐요.

멍도 붓기도 아픔도 거의 없는 걸 보니.

아직 딱딱하지는 않구요.
테이핑 해놔서..코가 잘 보이지 않지만...
코끝은 보이잖아요.
확실히 이전보다 코끝이 내려와서 이전 제코랑 비슷한 느낌도 나는것 같은데....이건 풀러봐야 알 듯해요.

일단은 웃는것도..말하는것도 자연스러워져서 좋아요.
아무런 제약이 없으니..


테이핑 떼고나면 그 이후 조금씩 딱딱해지고..상처수축 오겠죠...관리 잘해야겠어요..

여튼 제거한 거 후회는 없어요.
실리콘 부작용 염려와 비중격 이물감으로 아마도 미쳐버렸을 거예요.
하루종일 제거생각으로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는데..
지금은...미래가 걱정되긴 하지만..
일단 맘이 훨씬 편해졌어요..

제거날짜 잡고나서 그 시간동안 염증날까 불안해하며...걱정했던거 생각하니..참..ㅠㅠ
제가 좀 과하게 민감하고 걱정이 많은편이라..
그 며칠동안 염증나면 어쩌나 밤마다..잠도 못자고..얼마나 힘들어했는지 몰라요.
일단 그 불안감에서 해방되니 좋네요..

근데...뭐..코모양 걱정되는건 있어요.
이건 테이핑을 풀러야 좀 나아질 듯..


여튼 지금은 생활이 한결 좋아졌어요..^^

일단 제거 고려하시는 분들.
제가 후기 자세히 남길테니...좀 신중하게 더 기다려보세요...저야 어차피 제거할 생각이 확고했지만..
고민되시는 분들은 좀 더 신중해보세요..
화이팅이요

샬라리아's More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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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pect
축하드려요 계속 후기 부탁드려영
12-09-04 13:27
밍밍이랑
코끝 낮아지고 자연스럽게 쳐지는지 너무 궁금해요.
저는 지금 비주를 세워놔서 비주가 원래 살짝 휘어?쳐져있었는데요
비주가 일자로 빳빳해져서.. 앞에서 보면 비주가 살짝 짧아져보이고
옆에서 보면 비주가 곧게 서있어서 코끝이 붕떠보이고 어색하거든요.
이거 돌아올까요?
12-09-04 13:39
밍밍이랑
비주 찌그러지거나 안으로 쏙 말아 올라가는거 없으시죠?
어떤병원에서는 흉터 수축으로 오히려 더 들어갈수 있다고 아무도 모르는거라고 막 그러더라구요. ㅜㅜ
12-09-04 13:40
샬라리아
Writer
밍밍이님. 글쎄요. 아직은 테이프로 칭칭 감아놔서 잘 보이질 않아요. 다음주 월욜날 테잎 떼는데..걍 토요일날..5일째 되니깐..제가 집에서 떼려고 계획중이예요.. 그때 다시 후기 남길게요. 비주 흉터는 2번을 절개해놔서 아무래도 흉터가 오래가긴 하겠죠..ㅠㅠ 지금은 실밥이 있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흉터수축으로 들어간다해도 시간지나서 살이 연해지면 다시 나오겠죠..뭐...
근데...테이프를 감아놔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요..수술후에는 비주 절개선이 보였었는데...지금은 비주 절개선이 잘 안보여요..그니깐..이게 무슨말이냐면..비중격지지대가 있을 땐 님처럼 비주가 드러나보이면서 코끝이 좀 올라가니깐...코끝에서 비주까지 자연스럽게 처진다고 해야하나요? 그게 좀 어딘가 부족해보여서..짧아보였는데...지금은 테잎을 감아놔서 확실친 않지만..뭔가 그 부분이 처진게 보이네요...ㅎㅎ 이젠 뭐..오히려 더 처질까 겁나기도...ㅋㅋ 테잎 떼기 겁나 죽겠어요...완전 산넘어 산...ㅋㅋ 제가 살짝 콧구멍도 짝짝이인데...사람들은 잘 모르는...ㅋ 근데..지금은 완전 차이 심해요..ㅋ 좀 기다려봐야죠..뭐..코는 붓기가 있어서요...후기 또 남길게요.
12-09-04 14:35
진광불휘
후기 계속 부탁드릴게요~ 테잎떼시고 꼭 좀 부탁드려요
12-09-04 17:54
위미
후기 꼭 부탁해요. 상처라는게 조그만 것도 아무는데 시간이 꽤 걸리잖아요. 하물며 코안에 머가 들어갔다 나오는 그 큰 자리는 오죽하겠어요. 저 제왕절개한 자리도 몇년은 지렁이 지나간거처럼 불룩했는데, 어느 순간엔 흔적만 남아 있어요. 그 큰 흉터도 잊고 사니 잘 안보일 정도가 됐어요. 시간은 오래 걸렸겠지만. 코도 그럴거에요.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어느 순간엔 흔적만 남기고 제자리를 찾아갈거라 생각해요.
12-09-04 18:42
밍밍이랑
샬라리아님 일단 쳐져 보인다니 기뻐요. 무슨말인지 알아요. 코 흉터도 더 잘보이고 뭔가 부족하고 짧은느낌 ㅎㅎ 글구 저도 지지대 빼고 사실 더 쳐져서 화살코 되는거 아닌가 그런 두려움 있어요.
12-09-04 19:34
샬라리아
Writer
위미님 맞아요..문득 오늘 티브이 보다가 갑자기 슬퍼졌네요..재밌는 장면보고 있는데도..그냥 맘이 쓰라린다고 해야할까? 지금 제코 껍데기는 비주절개 흉터만 보일뿐 아무렇지 않은 듯 하지만,,,,지금 속살은 3주안에 두번이나 헤집어놨으니..그 속이 오죽할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ㅠㅠ 휴~~이미 한번 경험했고....제거 후기 보면서 맘을 다 잡았는데도..앞으로의 일이 걱정이 많네요...제가 좀 다른 사람보다 많이 예민하고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어제 제거당시만해도 날아갈 것 같더니...갑자기 슬퍼지면서...걱정이 물밀듯이 밀려오네요...ㅠㅠ 지금 만 하루 넘었어요...다른 부위 붓기나 멍은 없지만,,,,코부위 붓기가 어제보다 심해지고 있음을 콧구멍을 통해 느낍니다. ㅎㅎ;;; 콧구멍이 세모가 되어버렸어요..이런...ㅠㅠ 완전 짝짝이에다가...이런..수술직후에도 물론 이렇긴 했지만..테이핑 뗄때쯤 거의 비슷해지면서...동그라미 수준으로 되던데....조금 불안한 것이....지지대를 빼버려서...콧구멍들 모양이 이렇게 잡혀버린건 아닌가.콧날개절개를 조금 했다고 들었는데...그래서 이런가..원래 이런모양인데..지지대 덕에 괜찮아보였던건가.....이런 불길한 생각도 들고...
허참..
분명..마음의 준비를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벌써부터 두렵고 떨립니다. 제거 후 1-2주 사이에는 더 큰 변화를 느낄터인데..벌써부터 이러니..완전..큰일났네요....ㅎ
글두 제거는 잘한것 같아요..절대 실리콘 갖고 살고 싶진 않았거든요..
실리콘 부작용이 뭔지도 모르고 충동적으로 수술했던 사람이라.ㅠㅠㅠ
비중격도 몰랐음...ㅠㅠ
아아~~완전 산넘어 산이라니깐요..
지금 비타민 3가지 종류에...과일즙 내려서 먹고...얼음찜질 해가면서...일단 기다리고 있어요...호박즙도 하루에 10봉이상 먹고 있는데..제발 제 이미지대로...나와주길....ㅠㅠ 세모콧구멍은 싫다 정말...ㅠㅠ
이거 붓기때문이겠지요..아정말~ㅠㅠ
12-09-04 20:27
위미
잘될거에요. 좋아질 거구요. 빨리 제거한만큼 더 좋아질거에요. 인생은 기니까 하루하루는 힘들겠지만 잘 버텨내시고 다른 일에 몰두하면서 시간 보내보세요.
12-09-04 21:37
코코콬

후기 감사합니다

14-10-1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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