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6년전 코수술을했고
2년전쯤 실리콘제거했고
오늘에서야 코끝에 있는 연골과
지지대인 메드포어 제거수술을 마치고왔네요..
제거수술은 코수술한 곳에서 했고요.
사실 맘에 안들었으나 제거는 그래도
수술했던곳에서 받는게 낫지 않겠나 싶어서
이곳으로 하기로 결정했어요.
상담받고 바로 다음날 예약잡았고요
이튿날 바로 수술했어요.
그게 오늘입니다.
수면마취로 진행했고
코 안쪽절개로(비개방) 수술했어요.
수술전 잠깐 다시 얘기나누면서
제 의사 정확히 말했고요.
했던곳에서 하는거다보니
예전에 받았던 수술받았을때의 기억이
조금은 나더라고요.
괜히 긴장되고ㅜㅜ
대기시간이 좀 길었는데 그동안 긴장 풀려고
핸드폰도보고 기도도 하고 했어요.
확실히 신앙이 있다는게...
기도하면서 의지되고
마음이 가벼워지더라고요
수술대 오르고 마취주사 맞기전까지 속으로 기도했어요 하하...
무사히 끝냈고 시간은 1시간정도 걸린듯해요.
중간에 의사샘이 마취깨워서
다시한번 물어봤어요
다뺐는데 연골은 냅두는게 어떤지
정신이 완전한건아니였지만
그와중에 빨리 끝내고 싶기도했고
전 완전제거로 이미 마음을 먹었었기에
생각이 확고해서 맘이 흔들리거나 하진않았어요.
수술후 좀 누워있다가
회복실로와서 40분은 쉰것같네용.
당일날인지라
테이핑이랑 거즈땜에 가려져
코가 어떻다고 말해드릴순 없을것같아요.
일단 지금 마음은 너무 후련한 느낌??
소원성취한것처럼요.
전 생긴대로 살렵니다..
이제서야 깨닫게된 사실이지만요
수술전에 의사말이 예전사진을 봐보니
코가 그리 낮은건 아니였다
(제가 콧대는 없는데 코끝은 막 낮진 않았거든요 대신 복코였어요.)
수술후에도 예전코로 그대로 돌아오는건
아닐거라고 아마 지금과 크게 다르진 않을거라고
예상해본다 라는 식으로 말했어요.
지금같아선 이후에 코가 들릴까 어쩔까의 걱정보단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하고
여러후기처럼 정말 제2의?코가 되는건지도
궁금하네요!
전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라서
테잎뗄떼까지, 회복될때까진
다른데 에너지쏟으면서
마음놓고 지내려고 노력하려구요.
다음에 실밥제거하고 테잎떼면
또 후기글 남길게요.
여러분들께 후기로나마도움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코모양에대해 어떻다 말할수 없다는점..
양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