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수술을 실리콘.기증늑연골로 하고
이물감과 무거움. 콧구멍 비뚤어짐 그 외 스트레스로 제거를 결심했어요
1년 후에 제거 수술을 다른 병원에서 받았구요..
처음 수술 했던 병원은 뭐라하죠? 페이닥터? 제 코를 실험용으로 쓰는듯한 느낌이었죠.
마취에서 깼는데 의사가 초보인지 봉합을 하면서 시간을 엄청 들였고 옆에서는 가르치는 분 같은 사람이 그렇게하면 안된다는 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제거 수술은
실리콘.늑연골 제거로 이루어졌어요
코끝이 안쳐지게 묶어주는 재배치를 받았구요
비뚤어진 콧구멍도 맞춰주셨어요..
3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제 코 같지 않습니다.
제거 결심하는 분들도 이유가 다들 있으시겠지만
제거도 재수술이니 충분히 생각하실 필요가 있어요
바로 개운해지거나 말랑말랑해지서나 내가 원했던 모양이 나오거나 하지않아요
수축기라는게 있죠?
모든 수술에는 흉살로 인한 구축이 오는데 그게 미세하게 오느냐 염증이 심해서 심하게 오느냐로 나뉘는거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흉한 구축은 아니지만
2번의 수술로 흉살이 많이남아 약간 들려있습니다
비순각이..음..110도 라고 해야하나요?
피곤할때는 더 땡땡해져요
어쩔땐 피몰려서 붉어지기도하고
단단해지기도하고
또 어쩔땐 말랑해지기도하고
3년이나 지났어도 여전히 편하진 않습니다
신경쓰이죠...한번 상처받은 적이 있기때문에..
작은 뾰루지만나도 염증인가?? 하게되요
염증날것도 들어있지않으면서
상담 받기전에는 계속 걱정하게되더라구요..
결과는 그냥 뾰루지지만..
코끝은 절대 성형전만큼 말랑해지지 않는 것 같아요
흉살이 풀어진다지만
절대 건들지 않은 조직으로는 못 돌아간다는걸
이제 좀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에요
가끔은 세게 만지면 아플때도 있어요
내 코인듯 아닌듯...ㅎㅎ
비주도 두번이나 개방으로 열어서
신경이 많이 나가고 핏줄이 잘렸는지 느낌이 남의 샇 만지는 느낌이에요
며칠전에도 상담차 겸사겸사 병원 다녀왔는데
제가 느끼는 코에 대한 불편함 죄다
흉살로 인한 약한 구축에 의한 거라네요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좋아질거래요
그래도 정말 손 안댄 코처럼 그러진 않을거라며..
머 이젠 좀 맘놓고 살고싶은데
또 그게 잘 안되잖아요?ㅎㅎ
원장샘도 코가 막 크게 붓거나 아프거나 하면
그때 염증이니깐 오래요!
근데 문제가 될건 콧속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제 코에 손 댈 생각하지말고 편하게살라고 ㅎㅎ
세번네번손댈수록 모양이 더 흉해질거래요
100프로 만족이 안돼서
또 손을 대면 그곳에 또 흉살이 붙어서
구축이 심하게 올수도 있다며 ㅜ
네 뭐...3년이지만 이렇게 삽니다
하고 글 써봅니다
10년은 지나야 제 코 같을지...궁금하네요
다들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좋아지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