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 L자 실리콘으로 코끝까지 실리콘 넣고 비치지 말라고 귀연골 살짝 덧대서 수술했었습다. 수술전에 심한건 아니지만 콧구멍이 살짝 보이는 코였는데 실리콘을 넣으면서 살짝 보완이 되서 콧구멍도 덜 보이고 코 모양도 높긴했지만 나름 만족하며 잘 살았었습니다. 근데 돼지코가 안되구 코가 딱딱하니까 사람들이 코 만지면 신경이 쓰이구 남자친구랑 스킨십할때두 딱딱한 코가 신경쓰이구 피부도 점점 얇아져서 연골이 비치고해서 제거해야겠단 마음을 먹었습니다. 성예사에서 거의 반년을 둘러보면서 고민하다가 상담도 받고 결국 제거를 했습니다. 지금 제거한지 10일되는데 다행인건지 아님 아직 수축기가 안와서 그런건지 정말 실리콘 높이만 낮아지고 모양은 똑같아요~ 친구들이 대체 뭐가 달라진건지 모르겠다고 차라리 뺀게 자연스러운게 나은거 같다고 하네요ㅠㅠ 제 7년은 그럼 뭐가 되는지;;;; 저도 제거 바로 직전까지 구축오면 어쩌나 코가 엄청 들리면 어쩌나 엄청 걱정했는데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ㅜㅜ 근데 이게 아직 수축기가 안와서 그런건지ㅜㅜ수축기 오면 들리는지 고민입니다ㅜㅜㅜ수술후 10일 정도까지 안들리시다가 갑자기 2주뒤에 들리신 분들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