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그런 게 당연해요. 제거 전에 구축이 오셨다거나 변형이 있으셨다거나 그런 증상이 심했던 것 아니면 나아지실 거에요.
저도 지금 2주차인데 시츄 같아요. 성예사 글 읽으시면 아시겠지만 아침에 땡땡하다 오후되면 풀리고 붓기도 하고 코가 자기 혼자 막 난리를 칩니다. 근데 미친듯이 너무 당기고 막 코가 떨어질 거 같고 그런 심한 증상 아니시면 당연히 상처가 아물고 풀리고 하는 게 아닐까요? 글을 적는 저도 지금 계속 불안하죠! 내 전코과 수술코와 다른데 그 모습에 익숙했다가 아닌 모습보면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 게 당연해요.
약물을 먹고 치유될 수 있으면 다 금방 금방 치유되지 않을까요? 정말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정답인 거 같아요.
저도 일주일에 겉실밥 빼고 한 10일차까진 막 코가 들려서 죽겠었는데 정말 서서히 서서히 서서히 내려와요.
수술 직후 전 부목 테이핑 안했거든요? 그 때는 정상적이었다가 4일차에 막 들리고 10일차부터 아주 서서히 내려오고 있어요.
정말 미세한데 3일차 간격으로 보면 확실히 보입니다. 또 모르죠 이러다 3주차에 엄청 들려서 또 가슴 부여잡을 수도 있죠.
3주 지나가는데 미친듯이 들리고 살짝이라도 안 내려오면 그때는 조금 고민해봐도 될 문제인 거 같아요.
그리고 쿠쿠님이 원하시는 것처럼 안 내려올 가능성 크다고 생각하시고 계시는게 더 맞을 거 같아요.
제거 하고 1년이 지나도 내 수술 전 코보다 2~3미리는 들려보일 수 있다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게 마음 편하실 수도 있어요.
실수했고 잘 못 생각했고 그래서 제거했는데 코가 괴사한다거나 아님 정말 기능적으로 장애가 생겼거나 하는 게 아닌 외관적인 문제라면
어느정도는 감안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제거하고 2주동안 내가 왜 수술했을까? 남들은 괜찮은데 왜 나만이렇지? 코가 들려서 평생 들창코로 살면 어쩌지?
이런생각하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래 어느정도는 받아들이자... 이렇게 변하고 있구요..
그리고 제 주변 지인들은 사실 잘 모르더라구요. 똑같대요...ㅎㅎ 저만 그런 거죠.. 전 가족 친구들이 일부로 제 맘을 알고 본인들이 더 먼저
이게 훨씬 나음 이러면서 말해주더라구요. 그리고 조금만 더 버텨보세요. 그러면 어 오히려 이 모양이 괜찮게 변할 수도 있겠다 하고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전 그러고 있구요. 약간 이성경 코처럼 콧구멍 좀 더 보여도 그냥 귀엽게 변하겠지 이러고 생각하고 있어요.
글 쓰다 보니 맥락에서 많이 벗어났네요. 만약 실제로 뵙고 말씀드렸다면 좀 더 잘 들어드리고 말 할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제 말은
내려올거에요. 저도 내려오고 있구요. 지금 4~5일차면 일주일차까지 더 들리수도 있어요. 저도 그랬구요.
그러다 10일차부터 살짝 붓기 더 풀리고 덜 딱딱하고 그랬어요 전. 그때까지 한 번 지켜봐보세요~!
힘내세요. 정말 잘 붓기도 가라앉고 좋아지실 거에요!
[@seokia] 감사합니다
그런데 들린다는게 코끝이 높다는건가요?
저 들리진 않는거 같은데
그냥 코끝이 너무 높고 코가 안퍼졌어요..
높은게 너무 싫어거 저 두번째 제거하면서 완전제거한거라서
더 붓는건가 생각도 들고요
타병원에서 제거했는데 이런상황 나몰라라하고 전병원 영향인가보지 라는 식이라 오늘 테이핑제거하고 모습보고 충격받아서 카페에서 하염없이 울고있네요
병원의 태도도 너무 화나고..경과도 어쩌피 의미 없다고 경과볼필요도 없대나.. 낮아지고 퍼지는 수술은 없는건지..
시간이 약이겠거니 생각하면서 마음다잡아 보고있지만
너무 힘들고 수술해준 병원 다 망하고 폭파시키고 싶네요
저 미간 그대로고 콧대 중간 부터 높아요! 미간은 실리콘이라는 보형물이 쑥 빠져서 그런거고 코끝에 하는 비중격지지대는 제 생각에 자가연골이라 코의 살 조직이랑 붙었다 떼어지니깐 흉도 많이 생기고 흉살도 더 잘생길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붓기도 늦게 빠지고 안에 살이 뭉쳐서 생기겠죠 시간이 오래 지나야 서서히 나아지는 게 아닐까요 우리 팔에 상처 깊게 파이면 새살이 돋아나는데 그게 평평하게 원래대로 안 돋아나고 좀 더 불룩하거나 살짝 일그러지게 되는 것처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