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이면 너무 조급하거 아니냐, 붓기다 하시겠지만. 최초 수술한지는 2년 가까이 돼가요. 원래 높고 약간 펑퍼짐한 코였는데, 끝을 조금이라도 얄쌍하게 하고 싶어서 했어요. 메뷰리 살짝 있고 코끝이내려가 있었는데 그걸 코끝을 위로 치켜올리면서 코끝에 귀연골을 대니까 코끝이 바로 뚱뚱하게 커지더라구요. 작아진다는 말만 믿고 1년 8개월정도 기다렸다가 제가 빼겠다고 찡찡대는걸 한번만 더 해보자고 연골 묶기 추가한지 두달정도 됐는데 아무리봐도 코끝을 위로 올려놓은데다가 귀연골 댄게 어디로 가겠습니까? 당연히 커진 코끝은 그대로죠.. 카페 글 보니 하루라도 빨리 빼라고 하던데, 게다가 연골 묶어놓은거 유착될까봐 빨리 빼고 싶은데 두달째면 코 속 상처 유착이 제일 심할때라고 6개월 기다리라네요; 그럼 연골 묶은건 어떡하냐고 했더니 유착된건 나중에 재수술할때 박리 가능하다... 전 지금 다 없대고 한 육개워에서 일년정도 회복기 가진다음에 아무것도 안넣고 코끝만 가볍게 묶는걸로 수술인생 마무리 하고 싶었는데요; 아니면 아무것도 안하고 제 코로 살던지요... 지금 다시 손대는 것도 코에 무리가 가는 상황일텐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 까요? 아니면 지금부터 매일 온찜질이나 마사지 해가면서 코 빨리 물렁하게 만들어서 6개월 안에 다시 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