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했어 친한 동생이 수술을 많이했는데
진짜 예쁘다 6개월만 기다려봐라 1년뒤면 이렇게 높은거 후회안한다 해서 겨우겨우 18일을 버텼는데
단 한순간도 편하지않고 코가 휘어서는 숨쉬는것도 너무 불편하고 콧구멍한쪽에는 면봉도 안들어가 이게 말이되는 코니 ㅋ 제거하러갔는데 제거 기계가 들어가지않아서 제거도 못함 ㅋㅌㅋㅋ
아무튼 진짜 스트레스 많이받으니 핸드폰만 주구장창 후기만 디립다 찾고 어떤 후기를 봐도 내 높이나 내 뾰족함을 이기진 못하더라 그리고 여기다도 올려서 평가받았고 여기저기 다올려서 물어봤어
다 이상하다 하고 화려한 것 좋아하면 괜찮다는 글이
코딱지만큼 몇개있었는데
나는 실려가기전까지 자연스럽게해달라고 했거든 ㅜㅠ
수지 코 보여줬는데 수지코랑 비교하니 2배는 높더라 ㅋㅋㅋ
뭐 6개월 참고 1년 참았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지만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서 자다가도 30분에 한번씩 깨고
이렇게 6개월 살다간 죽겠다 싶었어
스트레스 많이 받으니 몸에서 반응하더라
잠안자고 핸드폰만 죽어라보니 시력저하오고
하혈도하고 밥도 못먹으니 영양가도없고
사람같지않고 표정도 안나와
감정도없어
매일 불안해
그래서 제거하러갔어 홍대로 전에 글 보면 알겠지만
2시간 걸리는 곳인데 9시 반 오픈이래서 7시에 나와버림
2년을 회사다니던 길인데 마음 참 이상하더라 주말내내 죽겠다 싶고 예약도 못했어서ㅠㅠ 그냥 예약도 없이 막가버림 그래서 9시쯤 출근하셨겠다 싶어서 전화해서 정말 죄송하지만 이러저러 상황말씀드리고 가서 시간될때까지 기다려도되냐 했지
기분 안좋을 수도 있는데 기다리라시라더라 진짜 친절하셨어ㅠㅠㅠ 운좋게 많이 기다리지 않았고 다행히 당일 수술 가능했어
후기 보면 싸가지없다 뭐 혼나고왔다 이런글 많은데 나는 진짜진짜 친절했어 내 코 수술 방법 설명 그림으로 다 설명해주고 궁금한거 다 물어보게해줬어
간호사 선새님들도 진짜 너무 친절하시고 다좋았어
뭐가 문제라는지 1도모르겠던데
내가 수술했던 병원에서 해줬어야되는 수술방법을
제거 병원에서 설명을 듣는다는게 참 아이러니하더라
수술 끝날쯤 마취 풀려서 거울로 내코도 보고
나는 무보형물이라 부작용 걱정도 많이하지않아도된대
테이프만 하고있고 오늘 처음으로 밥처럼먹고
식욕도 돌고 잠도 한번도 안깨고 꽤나 잤어ㅠㅠ
코만져보면 말랑말랑해ㅠㅠ 너무 좋아 내코로 돌아온거같아 벌써ㅠㅠ
딸 아들이 있다했더니 비중격이 너무 없어서 코높일라고 덫대놓은걸 지지대에 보강해주셨고 날개연골에도 쬐끄맣게 덫대주셨대 까보니 비중격이 6미리 밖에 안남알다더라고
그래서 무너질일도 없을거고 튼튼하게 해주셨어
마취 다 깨고 나서도 설명해주시고 너무너무 감동하고
돈이 정말 많이깨졌지만
했던 병원에서 제거해달라했으면 저렇게 보강해줚을까
그냥 제거만하고 나몰라라했을거같아
후회가 0.1도 없고
나처럼 힘들어하는사람은 억지로 6개월 참지말고
당장 조기제거 상담이라도 다녀와봐ㅜㅜ
아무튼 궁금한거 있음 아는 선에서 도와줄게
비댓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