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9살 주부입니다..19살때 대학 입학전에 코성형을 하게됐습니다..그당시에는 실리콘으로만 성형을 했는데 제가 코가 낮고 피부가 얇아서 실리콘이 점점 티가 났습니다..그래서 5년전에 실리콘 알러덤으로 재수술을 했습니다..실리콘 알러덤으로 수술하고 2년정도인가 흘렀을때 코가 당기고 통증이 있어서 수술했던 성형외과로 방문했지만 염증은 아니라고 하면서 통증이 있으니깐 항생제 주사하고 약을 2주정도 복용하고 가라앉았던거 같습니다..그렇게 또 3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 그때와 같이 코긴 당기고 화끈거리고 통증이 생겼어요..수술했던 병원을 포함해서 3군데를 더 가봤지만 염증은 아니라고 합니다.저는 통증때문에 잠을 설치는데요..오늘 아침에 수술했던 성형외과에 전화해서 다시 상담했더니 제거하자고 합니다..갑자기 눈물이 막 쏟아지드라구요...저는 인생의 반을 코에 실리콘을 넣고 살았는데 실리콧을 빼면 어떤 변화가 있게될지 두렵습니다..혹시 저처럼 오랜세월 지나고 제거하신분들 있으면 말씀 좀 해주세요..
염증이 없으시다면 예전 코보다 조금 낮아진 상태로 나오지 않을까요?
실리콘이 있던 자리가 압박을 받기도하고 실리콘을 올릴 때 조금 갈아낸다고 하니 낮아지는 건 감안하셔야 할 것 같아요. 걱정하지마시고 제거 한 뒤에 모양변화를 지켜보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모양보다도 통증이 완화가 되는 게 목적이니까요.
혹 제거하셨나요? 확 낮아지나요?
콧대에 실리콘만 넣으셨음 수술전이랑 비슷하게 돌아가실 꺼에요. 코끝을 건드린게 문제지 콧대는 실리콘 뺀다고 무너지고
그런거 없더라구요. 전에 십년넘게 실리콘 넣고 계시다 제거하신분 후기 본거 같은데 페이지 넘겨서 찾아보세요.
거의 저와 비슷하군요..
18살때 했으니 , 22년 됐네요.. 저만큼 오래된거 제거한 사람 별루 없을거
같은데.. 하여튼 23일날 제거 했답니다.
아직 부목을 대고 있어서 잘모르겠는데, 의사가 수술후에 크게 이상하진 않을 꺼라 합니다.
괜찮데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걱정 하지마시고 , 제거 하셔요.
제거하고나서 다음 걱정 하시구요.
한거번에 걱정을 많이 하시면 머리가 복잡해지고, 스트레스가 심해요.
제거 하고, 모양이 그래도 괜찮으면, 그냥 유지하고.. 안되겠다 싶으면, 다음 단계로
한걸음 한걸음 일을 해결해 나가셔요.
수면 마취해서 통증도 없이 끝났답니다.
정말 22년 동안 가지고 있던, 고민이 없어져서 너무 기뻐요.
저는 사람코 모양만 나와도 만족 합니다. 수술전 같이 똑같은건 욕심이고
바라지도 않습니다.
나중에 부목 제거 하고나서 글 한번 올릴까 합니다.
오늘 제거하러 갔다가 제거 못하고 왔습니다..코끝 알러덤까지 제거 할려고 하는데 알러덤을 제거하면 코끝이 함몰된다고 하는데 진짜 그런가요? 다른 성형외과에 문의한번 해볼려고 하는데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대감님 후기 꼭 올려주세요..
일단 저는 3가지 그나마 다행인 점이 있다면,
코안에 다른 조작 없이 실리콘만 넣다는거
22년 동안 코수술은 단 한번만 했다는거
코높이를 아주 조금 높였다는거
이정도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의사가 나쁘진 않다고 하지만, 제가 봐야죠. 그런대로 봐줄만
하면 그냥 살겁니다. 두번다시 성형은 하지 않구요.
깨끗하게 잘씻고, 옷,머리,신발 단정히 하면, 제일 이쁩니다. 성형으론 이뻐지지 않아요.
일단은 요모와조모 님이 코가 불편하시니, 함몰이 되고 안되고, 이게 중요한게 아닌듯합니다.
불편하고 아픈데, 어떻게 살지요?
무조건 제거하고 다음 단계를 봐야 한다 봅니다.
예전에 어떤 분 글을 읽었는데, 모든 의사들이 제거 하면 안된다 위험하다 했지만,
아무 문제 없었거든요..
하여튼 아프고, 불편하면, 무조건 제거 해야 합니다. 선택의 길이 없어요.
대감님은 무슨 이유때문에 제거하셨나요? 저두 성형이라면 지긋지긋하네요..정말 이런건 하는게 아닌거 같아요.
저는 코성형후 2~3년 후쯤에 알았는데, 실리콘이 한쪽으로 기울었어요.. 코옆에 그늘도 지고,
콧등이 수술전보다 확실히 약간 빨간거 같고..
전체적으로 이쁘지도 않고, 후회 막급 이었습니다.
코에 손대는거를 극도로 싫어 하고, 특히 미용실에서 머리자르고 솜으로 코 털때..
거의 노이로제 정신병 수준 이었습니다.
20년 동안 고민하고 살다가, 최근에 나이먹으니 실리콘 티가 많이 나고, 몸속에 실리콘이
오래 있으면 석회화 된다고 하나요?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점점 나빠 지더군요.
그래서 무조건 제거 했습니다.
20대 초반에 제거 할려다가 무서워서 못했는데.. 그때 빨리 했었으면, 행복하고 좋았을걸
후회가 되네요.
그러셨군요...나중에 꼭 후기 올려주세요..저두 오늘 다른 성형외과 방문하고 상담해서 조만간 제거하면 글 올리겠습니다..대감님 빨리 좋아지셨으면 좋겠네요..^^전 대감님이 부럽네요..
저도 11년 된거 제거하고싶은 마음 요즘 들고있는데.. 오래전에 하신분들 제거후기들 읽어보면 대부분 잘 되신거 같던데요. 너무 걱정마시고 제거 잘 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