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콧속에 뭔가튀어나온걸 제거하려다가
너무 걱정이 많아져서
평생 코는 못달구살겠다...싶어서 제거했어요
염증없었고 모양,병원 다 맘에들었었는데
그냥 불안해서 제거하는거 확실히 제거하자 싶어서 삼대장 갔었구요
마음은 저같은경우 제거전보단 편하지만 완전 마음이편하진않아요 아직 회복기에 있다고생각해서 조심스러운마음이 크고, 또 병원갈일이 아직 남아서요ㅠ
병원을 왜또 가냐면ㅜㅠ 콧속에 이번엔..양쪽으로 제 연골이 툭 튀어나와있어요
(코팔때마다 거슬리고 아프구..평소 이부분이 간지러운데 4개월정도 더 있다가 병원가서 없애달라하려구요 ㅠ..이거하나가 유일하게 제거하고 마음에 안드는점이예요. 병원에선 나중에 불편하면 잘라내는 간단한시술하면된대요 정상조직이라 튀어나와있을수 있다하셔서 조큼 안심)
아직 코끝은 딱딱하고 수축기에 들린다?는 잘 모르겠어요
제눈엔 딱봤을때 부었다 아니다 정도만 보여요
제가 미술을 전공해서 관찰력이 좋은데, 딱히 차이모르겠어요
일어났을때 다들 얼굴부으시죠? 그정도예요 저는
저는 짧은코복코에 기증늑,실리3미리 비중격 썼었고 3년됬었어요
제거당시 연골흡수가많이되어서 다빼고나니 코가 주저앉아서(좀충격이였는데 바로 처치하셨다하셔서 안심)
비중격으로 지지했다고 하셨어요
지금얼굴도 그냥제얼굴이예요 흉터는 진하게남았지만 뭐어때요
흉터는 시간지나면 옅어질거고 시간은 제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사이에도 지나고있네요ㅎ
코수술하고 너무 많은 걸 깨닫고 배운기분이예요
맘고생은 크게했지만 이것도 제 삶의 교훈으로삼으려고해요
제거한다고 세상이 무너지진않더라구요..
원래 후기글 안쓰려다가 너무겁먹고 스트레스받으시는 분들이 많이보이길래 구구절절 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