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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재건] 코때문에 내 1년이 지옥같아

꽃게요정
Date 24.11.05 14:18:38 View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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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1차수술

<1년전 1차수술>


6개월전 2차 a/s수술

<6개월전 2차 a/s수술>


아프지 않았던 이때로 돌아가고 싶다

<아프지 않았던 이때로 돌아가고 싶다>


테이핑 상처ㅠㅠ

<테이핑 상처ㅠㅠ>


수술후 큰 부작용으로 힘들어하는 예사들의 글을 보면
견딜수없는 심적 고통을 나처럼 겪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부터 나와..
1년전 이비인후과 상담갔다 당일 결정했어.
어릴때부터 비염 축농증도 심했고 한번 수술했던 경험도 있었는데 더 심해져서 이비인후과 상담을 결정하고 기능코와 비쥬교정,필러로 맘에 안들었던 코끝(자려한)이 목적인 재수였어
원장의 인성,경험을 믿고 기능코(비염,축농증 등등너무많음),미용코(비중격 기증늑 비순각 콧볼올리기 고양이수술..)수술했는데
첫결과가 놀랍도록 예뻤어 까다로운 내가100% 만족이었거든! 진짜 감사한 마음으로 후기 홍보글을 올려야겠단 생각에 매일 후기 사진 까지 찍고 지냈지..

그런데 1달만에 정확히 28일만에 코가 무너지고 모양이 틀어지며 안에 구멍이 뚫리고 피와 뼈조각 같은게 나왔어 혹시 몰라 지금도 보관중이야
더튀어나온 부분 가위로 자르고 처치하고 항생제 처방해주고 a/s 하려면 6개월을 기다려야 한대서 지옥같은 날들을
보냈어 뷰티샵을 운영하고 있는데 샵을 거의 못나갔어
들어가기 무섭게 네일아트 부스 쪽에만 가도 콧속이 마스크를 써도 쓰리고 아팠고 가스렌지 옆에만 있어도 아픈거야
매운음식을 옆사람이 먹어도 아팠고 사람이 숨쉬는게 힘들다니 상상도 못할일이었어. 사람만나기를 꺼리게되니 정상적으로 살수 있었을까? 수면제 복용? 이거 극한 상황되니 기본으로 필수더라ㅜㅜ

최대 불행은 6개월을 버티고 다시 수술한 후
딱 죽고싶어. 내가 느끼기에도 정신까지 이상해졌어
내 코가 수술전보다 숨쉬기 힘들고 틀어지고 미친듯이 힘든거야 이런결과를 얻으려고 1년을 참고 지냈나 싶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어떤 의사를 믿고 내코를 맡길수 있을까 정상으로 돌아갈까 하는 마음에 너무 힘들어
코 시작점 부터 왼쪽으로 쏠리고,비쥬 흉은 기본이고,콧등에 흉터(흉터라고 말했다가 소송하자는 소리들음 색소침착이라고 말하래.병원에서 레이져 5회중 1회 해준 상황이야) 나는 미간이 좁아 콧대 높은걸 원하지 않았는데 높여있고 그보다문제점은 전체가 고정이 안되고 흔들려
밤에 부목을 하고 자야지 틀어짐이 덜하고 다음날 숨이 원활하게 쉬어지고 그나마 통증이줄게되니 1년째 부목중이야 거듭되는 테이핑으로 피부가 약해질대로 약해서 수술한 병원에서 테잎떼다가 상처까지 나서 문의해도 해결답 없길래 자비로 치료까지 받았어

남편 성형을 극혐하는 사람이라 출장때 맞춰 숨기고 수술한 상황이었는데, 뭐 .. 숨길수 있었겠어? 지금까지도 욕은먹지만, 힘들게 시간 내서 병원 함께 내원해줘 자기가 봐도 안쓰럽겠지

재수할수 있는 시기가 되었는데 지방이라서 서웉까지 3시간 넘게 걸려 마음먹고 올라가 하루에 2개 병원씩 상담받아야해
남편이랑 친구1명 외엔 주변에 성형 부작용으로 힘들다고 도움을 요청 하기가 민망하고 어떻게 생각할까 두려워서 말을 못하겠어 예사들이 도움좀 주면 안될까?
병원에서는 자가늑 비용만 추가해서 재재수 하자는데 신뢰가 없어져서 너무 고민돼
밤이고 낮이고 성예사에 들어와보지만 초성으로 어디어디 알려주는곳은 많은데 진심으로 와닿지가 않아
의심 없는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1년을 망설이다 말주변 글못쓰는 내가 이러고 있네 ㅠㅠ
마지막 까지 긴글 읽어준 예사들아 고마워 도움도좀
부탁해 너무 절실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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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룡하새우
이정도면 ..코안에 있는거 다 빼고 아무것도 안하는게 나을 거같아.. 내 지인도 부작용 때문에 기다렸다가 재수술하고 이거 3-4번 반복했는데 코 끝 아예 괴사돼서 맨날 밴드 붙이고살거든… ㅠㅠ …..
24-11-05 14:43
꽃게요정
Writer
나도 그게 답일까 생각하고는 있었어 비쥬랑 코끝이 망가지는게 내눈에도 보여 혼자 불안한데 의견줘서 넘고마워
24-11-05 14:54
아룡하새우
엉 ㅜㅜ 하루빨리 다 제거했음 좋겠다 .. 심각하면 제거하더라도 괴사된 채로 원래대로 안돌아오더라고 잘되길 빌게!! 그래도 아직 엄청 최악은 아니라 다 제거하면 괜찮을것같아
24-11-05 15:13
두번의실수는없어
아직 제거 안 받앗어?

어차피 출근 안 하는 날이 많으면
숙소를 잡아서라도 빨리 여러 군데 상담 받아봐
24-11-05 17:56
꽃게요정
Writer
이번주에 올라가려고 리스트 메모하고 있었어
챙겨줘서 많이 고마오
24-11-05 19:10
lillilllll…
*게시자가 삭제하였습니다.
24-11-05 18:22
꽃게요정
Writer
예사야 정말 고마워 어디 말할곳도 없는데 큰 위로가 된다성예사 댓글카톡 울리면 정신없이 보게돼
24-11-05 19:19
무서워요휴흉
힘냈으면 좋겠다 .. 나도 코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지금 상담 다니고있거든 ㅠㅠ 예사 마음 백퍼 헤아릴순없겠지만 나도 그 맘 알거같아 ㅠㅠ 같이힘내자
24-11-06 16:47
꽃게요정
Writer
맘고생 많이 하고 있구나 같은 처지 아니면 아무도 몰라 이고통을 우리 좋은 병원원장 만났으면 좋겠다 착한마음 가졌으니.. 암튼 고마워 예사야
24-11-06 21:46
호떡이맛있다
* 비밀글 입니다.
24-11-06 18:00
꽃게요정
Writer
* 비밀글 입니다.
24-11-06 21:48
쏠쏠맘마
글 읽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ㅠㅠ 병원에서 한건데 이러면 안되잖아...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안간다ㅠㅠ 코제거 삼대장이라는 곳이 있어 ㅅㅇ(ㅣㅜ)ㅍㄹㅁ(ㅡㅣㅏ)ㄱㅇㅅ(ㅜㄱ ㅝㄴ ㅓㄱ) 나도 이 중 두군데 상담 예약했고 오늘 한군데 상담 다녀왔는데 꼭 상담 가봐! 진짜 진심으로 응원할게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길!
24-11-06 22:42
꽃게요정
Writer
예사야 진짜 고마워서 머라말할지를 모르겠어ㅠㅠ얼마나 내가 바보같으면 첫상담에 바로 수술잡거 그랬겠어
추천댓글을 애타게 기다렸어 상담가볼게 고맙다
24-11-06 23:18
나넌어어
잠못자는 저 맘 알아..누워서 계속 그 선택한 날을 후회하고 나를 원망하고 의사를 원망하고 내 상태를 걱정하고..내 경우는 병원이 싸가지없어서 더 홧병났엇어 나도 지방인이라 재수술 알아보러 서울을 몇번을 갔는지 모르겠다ㅋㅋ 잘 해결되길 바라
24-11-07 10:58
꽃게요정
Writer
지나치지 않고 마음 달래줘서 고마울뿐야 진짜 긍정적으로 해결되길 바래주니 그렇게 되면 좋겠어 예사도 싸가지
없는 병원땜에 속이 새까맣게 탔겠다 휴 ㅜㅜ 잘 이겨낼게
24-11-08 02:10
Ssssssjjjj…
헐 나 딱 하려는것이 고양이 수술 어쩌구 있던데 병원정보 알수 있을까… 얼른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어
24-11-08 13:23
꽃게요정
Writer
예사는 양재동이야? 나는 첫상담하고 바로 결정했어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고 재거,재수 유명한 곳은 상담도 너무 밀렸어 내년이래 ㅠㅠㅠ 잘알아보자 우리
24-11-08 17:18
유라라27
* 비밀글 입니다.
24-11-08 16:31
꽃게요정
Writer
* 비밀글 입니다.
24-11-08 17:23
띠로리리
처음에 예뻤는데 어떻게 한 달만에 그렇게 되지?ㅠㅠ 뭐가 문제였던걸까 너무 속상하겠다 ㅠㅠ 혹시 닥터진 이비인후과 들어봤어? 블로그 보면 극한코 재수술 전문 같은데 한번 상담 받아봐 ㅠㅠ
24-11-08 18:50
꽃게요정
Writer
예사야 닥터진 첨들어 당장 알아볼게 고마워 ㅠㅠ
지방인데 상담땜에 서울 동생집에와있어 난사실 다른곳도 다첨들어 곡성예약했다가 엊그제 무슨 게시글 내용이 안타깝고 너무 무서워서 낼 취소하려고 겁이많아졌어
24-11-10 03:24
야키소밧
* 비밀글 입니다.
24-11-09 03:11
꽃게요정
Writer
* 비밀글 입니다.
24-11-10 03:31
야키소밧
* 비밀글 입니다.
24-11-10 12:53
꽃게요정
Writer
* 비밀글 입니다.
24-11-10 17:43
summer2
* 비밀글 입니다.
24-11-13 01:53
내코는어디에
* 비밀글 입니다.
24-11-19 14:44
mino2
* 비밀글 입니다.
24-11-2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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