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1년 2개월 만에 제거해요..
코 수술을 너무 하고 싶은 마음에 병원을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집 가까운 곳에서 했는데 후회되네요ㅠㅠ
수술 전에도 제 코 피부가 얇은 편이라서 실리콘을 별로 높은걸 넣고 싶지않고 또 자연스러운 걸 원해서 평균 3mm로 사람들이 많이 하는거 같아서 제가 3mm를 말했는데 의사가 4mm를 말해서 너무 과할거같다고 얘기해서 결국 3.5mm에 귀연골로 코 수술하기로 얘기를 했는데 수술 끝나고 저한테와서 4mm넣다가 실리콘이 바로 비쳐서 그냥 3.5mm넣었다고 수술은 잘됐다고 얘기를 해서 엥..? 뭐지 하고 일단은 넘겼는데 실밥푸르러 갔을 때 코끝이 좀 쳐진거 같은데 원하면 수술을 그냥 해준다고 했는데 코를 또 바로 건들기엔 겁이나서 그냥 괜찮다고 하고 2주 뒤 쯤 콧대가 좀 붉어서 경과도 보러갈겸 물어봤더니 염증도 아니고 비추는 것도 아니다 그냥 수술한지 얼마 안됐으니까 일단 지켜보자고 해서 붓기도 열감도 없기에 일단 저도 알겠다고 하고 넘어갔는데 점점 콧대 전체가 붉어지더라고요 염증반응이 아니라 실리콘이 비치는거 같아서 병원에 갔더니 일단 항생제 처방해줄테니까 먹어보라는거에요 근데 약을 2일을 먹었지만 아무리봐도 염증이 아니라 실리콘이 비치는거 같아서 일부러 제가 약을 안먹었고 그냥 제 얼굴에 살이 좀 붙으면 붉어짐이 덜하고 얼굴에 또 살이 빠지면 붉어지고 코끝은 점점 더 쳐지는거 같고 실리콘이 갈 수록 티가 많이나서 수술했던 병원에가서 제거하고싶다고 하니까 돈을 150을 내라더군요..;; 그래서 그냥 제거 병원으로 유명한 한 병원 가서 상담받았는데 의사선생님이 제 코를 만져보더니 실리콘도 제대로 고정도 안되어있고 실리콘도 꽤나 높은게 들어가서 비치는거고 코끝도 제대로 지지대가 안되어있어서 코가 쳐졌다고 코가 그래서 길어보이는거라고 하시더군요 저보고 어디 병원에서 했냐면서 수술을 하다만거같다고 전문의한테 한게 맞냐고 물어보셔서 맞다고하긴 했는데 하.. 진짜 수술을 하다만거 같다는 소리를 들으니까 왜 제대로 된 병원에서 안했을까 라는 후회도 들고 진짜 답답하고 화가났어요 그래도 의사선생님이 친절하게 말씀 잘 해주시고 수술한지 1년 조금 넘어서 귀연골은 깨끗할거라고 수술할 때 귀연골 상태보고 쓸 수 있으면 써서 코끝 모양만 다듬어 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코도 옛날 코로 돌아갈 수 있다고하시면서 일찍 제거하는게 낫다고하셨어요 20대 중후반만 되면 실리콘 때문에 콧대가 빤질빤질하고 피지도 장난아닐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무튼 의사선생님이 제 코의 문제점을 딱딱 얘기해주시는데 속이 시원하고 믿음이 가고 여기서 제거하신 분들 후기보니까 잘됐다고 해서 제거날짜 잡고 2일뒤에 수술합니다 1년 2개월만에 제거하니까 돈도 아깝고 코 수술을 왜 했나 싶네요 진짜.. 제거 성공 하신 분들 보고 저도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진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