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갓 20살 되자마자 분위기에 휩쓸려 엄마 손 잡고 간 첫 병원에서 수술을 했어요 고어텍스랑 비중격 넣어서 했는데, 주위에서 다들 잘 됐다고 그러고 자연스럽게 되서 말 안하면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친한 사람 몇명 빼고는 말 안했어요 5년 정도 지나는 요즘, 너무 걱정되요 원래 코 주변이 피지가 많이 올라오는 타입이고, 코쪽 피부가 항상 안좋거든요 그래서 코쪽을 자주 건들여서 그런진 몰라도 자주 뭐가 나고, 몇 달 전부터는 콧방을쪽에 살짝 연골이 비추기 시작했어요ㅠㅠ 서울서 수술하긴 했는데 지금 사는 곳은 지방이라서 근처 병원에서 상담해봤는데 의사쌤은 잘 모르겠데요 엄마랑 제가 보기에는 확실히 비치는데,, 암튼 그래서 재수술을 하긴 할 생각인데 어차피 재수술해도 지금처럼 어디 부딪히면 어쩌나, 염증나면 어쩌나 맨날 이렇게 걱정하고 뭔가 한번 해보니까 코 수술이 영구적인게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이럴바엔 그냥 제거를 해버릴까 생각하다가도 예전 코로 돌아오면 인상이 많이 변할까봐, 아니면 아예 더 이상해져서 안하느니만 못하게 될까바 걱정되요ㅠㅠ 고어텍스는 제거도 힘들다고 그러고 인터넷 찾아봐도 비중격은 다시 재건하기 힘들다고 그러던데ㅠㅠ 고민이 너무 많네요...ㅠㅠㅠㅠ 주위에 이런 고민으로 푸념할 데가 없어서 여기다가라도 주저리주저리 써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