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상담 받으러 갑니다
시간이 도저히 안 될 거 같아서 ㅅㅅㅇ는 제꼈어요ㅜ
여기에 올리려고 사진 찍으니까 정말 코가 변형이 많이 됐구나 생각되네요
원래 수술때부터 코가 살짝 비대칭이었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 어떻게 완벽하겠냐는 엄마의 말에 그래 많이 티 안나니까 그냥 살아야지 했었어요
그 때는 별 신경 안쓰고 사진 찍을때도 괜찮아 9년 가까이 불편함 모르고 살다가 요 며칠 코에서 묵직한 압박감이 느껴지고 한 번씩 왼쪽이 저릿하더라구여
수술한 병원 가니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고 그 쪽 부분은 수술이랑은 상관없다하고
아 수술은 콧대는 실리 코끝은 귀연골로 했습니다
느껴보지 못한 묵직함이 계속 되니까 일단 제거전문 병원으로 상담예약을 잡았습니다
지방에 사니까 상담 받으러 가는 것도 큰맘 먹고 가게 되네요ㅠ 고민 많이 했습니다
당장 제거 해 버리고 싶지만 내년에 결혼도 해야하고
시험도 준비 중이라 이리저리 마음이 복잡하네요
더 시간을 끌면 끌수록 안 좋을 거 같아서 담주에 바로 상담 가는데 혹시 추천해 주실 만한 질문 사항 있으실까요?
원래 코가 엄청 복코였는데 원래 코로 돌아가는지랑 피막 제거 이런 거 여쭤보려구요
아 수술할 때 개방으로 했으면 제거도 개방으로 할까요?
개방하면 안좋다는 말이 많던데 뭐가 안 좋은 건가요?
흉살때문에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