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엔 성예사에서 사는 거 같네요. 전 세 번의 수술 끝에 제거하려고 합니다. 절골도 했고 늑연골지지대도 있어요. 실리콘은 1mm정도 귀연골도 매우 얇게 코 끝에 있어요. 두 번째 수술에서 늑연골 지지대 쓰고 코 길이 연장하고 그랬는데 콧대와 코끝에 경계가 심하게 생기고 코끝 연골비침이 있어 다른 병원에서 콧대 실리콘높이 낮추고 코끝도 낮췄어요.
근데 또 코끝이 비추기 시작하고 이제 코 끝 피부까지 아픕니다. 코 연골이 비추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만져보니 뾰족하고 딱딱한 걸 보니 이거 단순히 귀연골이 아니라 지지대인 늑연골이 길고 높아서 귀연골을 밀어내는 것 같아요. 이제 코끝이 찌릿찌릿 따끔하고 아픕니다. 병원에 갔는데 염증은 아니고 보형물이 아니라 튀어나오진 않을거라고 하시는데 코끝이 마녀코처럼 뾰족하고 딱딱해서 피부를 자극하니 신경이 마니 쓰이네요. 12월 말이나되야 시간이 되서 그 때 실리랑 귀연골 제거하고 지지대는 완전 제거하면 변형이 온데서 최대한 지지대의 높이와 길이를 낮추고 줄이고자 합니다.
하루하루가 살얼음을 걷는 기분입니다. 늑연골이 튀어나올까봐 걱정도 되고요. 이 지리지리한 시간이 아무일없이 지나갔음 좋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세 번째 수술해주신 원장님이 참 좋으시다는 거죠. 여튼 우리 모두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