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래 예사야. 너무외롭고 힘들다 가족들 생각하며 버티고 있는데 눈 뜨고 눈 감고 있는 그 순간에도 하루종일 코 생각만 하고 있어. 제거 못한다고 하면 어쩌지 제거하고 더 망가지면 어쩌지 너무 불안하고 코수술 하겠다고 결심한 내자신이 너무 한심하다고 자책하지. 답답하고 무서워
예사야~
너무 힘들어 하지마~
나두 수술 기다리는 동안 너무 무섭고 두렵고 떨렸는데..
(예사랑 같은 맘으로 죽을 방법도 생각해 봄)
막상 수술이 끝나고 나니 맘은 편해..
아직 붓기와 멍으로 얼굴 형태도 못찾고 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다음주 수요일에 실밥 뽑고 부목 떼면 또 어떻게 변했을지 여전히 두렵고 무섭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예사도 다 잘 될거니까 너무 생각 많이 하지 말고 하려거든 좋은 생각만 해~ 다 잘 될거야!~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