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나랑 같은병원에서 한줄알거 엄청 반가웠네!!ㅋㅋㅋ 나도 진짜 후회중이야.. 아직 두달차거든..? 진짜 수술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악몽을 꾸고 울어,, 아직 부작용은 없고 모양도 마음에 안들고 너무 불안하고 죄책감 느껴… 다들 염증없고 부작용없으면 제거하지 말라고 하더라..근데 난 너무 힘든걸..예사는 제거 후회해? 제거하고는 별다른 부작용은 없어?
나도 부목 푼 직후부터 침대 옆에 거울 두고 아침마다 거울보고 그랬어.. 혹시라도 안 돌아오나 ㅋㅋ ㅜ .. 남들은 너무 잘돼ㅛ다고 하지만.. 코는 너무 딱딱하고 앞으로 살면서 매번 코 조심해야하고 무엇보다 내 원래 이미지랑 너무 달라서 스트레스 받았었어.. 제거는 후회안해 근데 그냥 코에 손 댄거 자체를 후회해ㅠㅠ.. 제거하고 부작용 하나도 없었는데 알아두ㅏ야할게 처음엔 정말 100퍼센트 모태코같거든?? 근데 붓기 빠지면서 모태코와 수술코 사이 그 미묘한 느낌이 생겨
물론 남들이 보면 그냥 모태코랑 똑같은데 나만 아는 그 2퍼센트가 있달까..?
헉 그렇구나..난 코 개조져서 모태랑 차이가 크거든 그래서 모태로만 돌아오는게 내 목표인데 내 얘긴 아니고 지인분이 어느정도 제거로 모태 비슷꾸리하게 돌아오셨는데 아쉬운 부분 채우려 수술해서 현재 5수셔ㅠ..ㅠ 그냥 조금 아쉬워도 만족하면서 사는게 베스트 인거 같아 아쉬운건 어쩡수없지만 ㅠ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거는 어느 병원에서 하셨나요??
저도 코 수술 하니까 계속 거울만 보고 단점 부각되구 티비 볼때도 사람들 코만 보이고… 신경 안 쓰고 살고싶은데 이게 보통일이 아니네요ㅠ
제거 수술하면 아무래도 코가 낮아지고 퍼지니까 또 한번 적응이 필요할텐데 넘 걱정이에요
그런거라면 전 솔직히 반대해요 코끝이 아무리 안전하다고하지만 모양적으로 따졌을때 또 마음에 안들 수 있고 개방 수술 자체가 기능에도 무리를 줄 수 있으니깐요
또 코끝이 떨어지거나 비치는등의 2차적인 모양변형으로 인해 고민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지금 미세한 변화에도 스트레스 받으시는데 수술 후 변화는 더 클거라 스트레스가 더 심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전체제거수술 잘되신게 진짜 좋은 케이스셔서 그렇지 어떤분은 들려서 어쩔 수 없이 재수하시고 어떤분은 비주 말리시고 그런 분들도 계세요 다들 두려워하고 있는 부분이구요
보통 제거수술이 잘되신분들이 재수를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으시더라구요
근데 그런 경우 재수했다가 내가 왜 재수했을까 하고 후회하는 분들도 계세요 그래서 2차 제거 수술을 받을려고 하셨는데 1차완 달리 2차때는 지지대 빼면 안된다는 권고 듣고 지지대 남기고 제거하시면서 후회글 적은분도 계시구요
헉 그렇군요.. 근데 저도 막 100퍼센트로 완벽히 돌아온건 아니고 코끝이 수술코와 모태코사이로 살짝 높아져서 콧구멍이 좀 세모내졌거든요ㅠ 이게 은근 신경쓰여서 비공내리기같은거라더 해볼까 알아보던 중이았어요 안 할 마음이 더 크긴 하지만 나중에라도 신경쓰여하면 어쩌나하는 생각이에요ㅠ
그렇다면 부자연스럽거나 이상한건 아니죠?? 그냥 그런 모양 자체가 신경쓰이시는거라면 원래 사람 코가 그렇게 생겼거나 그것보다 더 세모난 분들도 많을거에요
특히 모태가 높으신분들도 그렇구요
정상적인 범주내의 모양이라면 굳이 신경쓰지마시구
그래 이게 이제 내 코다~ 나의 이쁜 코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사시는게 저는 좋을거같아요!
비공내리기 의사들 사이에도 할말 갈리는 수술인거 아시죠? 이전에 받으신 코수술보다 더 안좋은 수술이에요. ㅁㅌ ㅇㅅㅅㅇㅌ에서 모두 그냥 하지말라는 유행타는 수술법이더라구요. 카메라 사진에 존재하는 시간 말고, 일상을 보내는 모든 시간에서 불편함을 겪었던 7개월을 기억하세요. 긴코보다 짧은코가 돌아오는건 더 운이 좋으셨던거같아요. 지금 정신 차리라는 말이 필요하신 것 같네요
하지말라고 하면 왜 하지 말라하냐며 고집부리며 귀막 는 사람 분명 있겠지만 사람들이 하지 말라는데는 이유 가 있다.. 지금은 다 남의 얘기 같겠지만 만약 이런 충 고들이 귀에 들리지 않는 맹목적인 상태라면 자신의 상 황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심적으로 자신감 이 떨어지거나 자존감이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혼자있는 시간을 너무 많이 두진 않았는지, 요즘 인스타를 너무 많이 보고 있지는 않은지, 거울을 심하게 자주 보게 되거 나 외모얘기를 너무 많이 하지는 않았는지, 운동은 얼마 나 하는지, 지금 내가 하는 일들이 안되고 있지는 않은지 나의 몸을 훼손하는 같잖은 동의서에 함부로 사인하고 몸을 올리기엔 너무 당신의 존재가 귀하다. 당신의 눈빛 을 보지 못하는 자들에게 휘둘리지 말았으면 한다
이 글도 꼭 보셨음 해요!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혹시 올려주실 수 있다면 2년 후기도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