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전 고등학교 때 수술했고(매부리 깎고, 실리콘, 비중격)
이제까지 염증증상이란 건 못 느끼고 살았어요 (제가 무딘 사람이 그런 걸 수도..)
5~6년 전 조카 뒤통수에 머리 박아서 코피도 나고, 안경 쓰고 벽에 박아서 코피도 나봤고...
술담배도 꾸준히 했었네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염증이라고 생각할 만한 증상은 없었네요. (젊어서 회복력이 좋았나ㅜㅜ)
문득 지금 이게 염증증상인가? 생각이 드는 건 은근히 신경 쓰이는 미간의 압통...?
별로 못 느끼다가 얼마 전 코성형은 늦게라도 부작용이 꼭 온다는 식의 글을 본 뒤로 계속 신경이 쓰이더니
이제는 미간 쪽에 묘하게 압통이 있는 기분이에요
딴짓하면 신경 안 쓰이고 거슬리지도 않는데 계속 신경 쓰고 있으면 느껴지는 압통이랄까..
워낙 둔한 편이라 이제라도 증상을 느끼는 건가 싶어요. 아니면 이제 서른을 마주하고 있으니 나이 먹었다고 면역이 약해지니 나오는건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