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재수술하고 맘에 너무 안들고 코 고정감이랑 압박감 장난아니여서 21일만에 울고불고 난리난리 쳐서 완전제거한 사람인데요.. 그당시 겪고있을때는 하루하루 지옥같고 시간도 너무 안가고 죽겠다 싶었는데 시간이 참 빠르네요..
1년째 경과는 언제그랬었나 싶게 코에 별 관심을 두지 않는 맘 편한 일상을 보내고 있구요. 몸이 안좋거나 과음한 다음날 욱씬거리던 코가 좀 벌게지긴해도 욱신거리지 않습니다.(벌게지는건 제거수술도 수술이라 흉진부위처럼 그런가봐요)염증걱정안들고 맘 편해져서 너무 좋아요. 이리 저리 만져도 편할정도로 뭉친 살도 많이 풀어지고 말랑말랑 합니다. (모태코도 말랑했습니다) 중년을 넘어가는 여배우들도 코 성형 다시해서 달라진 모습보면 코성형하고 변형와서 다시 한거구나 이제 보이더라구요. 완전제거1년차 만족스럽고 아주 잘 지내구요 초반 약간 올라갔던 코끝은 완전 내려왔구요 그러면서 살짝 세모콧구멍 찝힌듯한 모양도 다 동그래졌어요 제 과거글에 보면 자세히 적어놨습니다! 진짜 맘고생 심했고 성예사 들락날락하면 밤지새우던 날들이 생각나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은 제거후 약간 올라갔던 코끝이 나중에는 떨어진 사진이예요. 다들 올라간 코끝때문에 걱정 많이 하시더라구요 . 살성이 부드러워지면서 대부분이 다 내려오는듯 해요. 특히 모태코가 쳐진분들은 더욱 내려오는듯 하구요(제가 그랬습니다!) 코수술하셔서 만족하시는분들도 많겠지만 아닌경우 너무 맘에 안들고 불편하고 나중일에 걱정 많으신분들 제거결정도 정말 쉽지않더라구요..! 맘 편한게ㅜ최곱니다! 제거고민이신분들 병원상담 꼼꼼히 하셔서 편한마음 되찾으시길 바래요!!
개인이 어디에 만족을 두고사느냐에 따라 달라서 너무 어려운 문제같아요.저는 엄청난 걱정쟁이라서 염증걱정없는 전체제거가 만족감이 큰거 같습니다. 정답은 없지만 제 생각은 코 높이차가 즉 외모가 중요한 직업이고 그만큼의 댓가가 내게 되돌아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콧대높이보다 편한마음이 더나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