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이물감도 계속 있고 찌릿찌릿한 느낌도 너무 나 그냥 모태코로 돌아가고싶단 생각밖에 없어 난 자연스럽고 코끝 둥근 느낌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너무 이상해 너무 높고 그냥 죽고싶은 마음이야 ㅠㅠㅠㅠㅠ하 재수술할지 전체제거 할지 진짜 잘 모르겠는데 조기제거 하기엔 이미 늦은거지..? 나 우울해서 밖에도 못나가겠어 콤플렉스가 더 심해진 기분이야 이거 코끝 많이 내려올까? 6개월차 되면 자연스러워질까..? ... 죽고싶어 그냥 ......... 보통 수술했던 병원에서 재수술 비용 절감하거나 해주나..?
조기는 안되고
아직 두달차면 조금은 더 내려올거고 붓기는 나 4달차인데 3달차때도 다 빠졌다고생각했는데 더 빠지긴하더라!!!! 남들은 그거나 저거나 잘 몰라봐도 나는 느껴짐
ㅜ ㅜ불편감, 이물감 심하면 결국 끝은 제거라고 생각해 ..
견뎌지고 모양 중요하게 생각하면 재수,,, 기증늑은 몰라도 다른연골은 다시 재사용할수있을거야 자가늑도 고려될수있지만 자연스러운거 원한다 하면 비중격 귀연골 어떤모양으로 잘라썼는지 확인해보면 가능할수도
계속 며칠째 수백번 생각해가면서 그래도 6개월까지 기다려보자 그정도면 괜찮겠지 싶다가도 어느순간 제거하고싶다는 생각이 너무너무 들고 예전코로 돌아가고싶고 또 어느때보면 너무 낮았을때보단 여기서 이렇게만 고치면 이쁠거같은데 하는 마음이 반복돼서 죽을것같아 뭘하든 후회할것같아 나 진짜 너무 바보같고 이상해
나도 진짜 부목뗀 이후부터 정병이고 안좋은일까지겹쳐서 히키코모리됐는데 3개월지나고나서부턴 그래도 좀 괜찮아졌어
남들은 한달만에 다 돌아다니던데 난 도저히 얼굴을 들수도없고
거울속의 나도 싫고 ㅋㅋㅋ코 좀 못생겼지만 평생 봐온 내 얼굴이 그립고 그랬는데, 지금은 좀 괜찮아졌어ㅋㅋㅋ 객관적으로 전 코보단 지금 코 모양이 예쁨,,,하지만 내눈에 보이는 이미지가 달라져서 힘든느낌
어떻게든 해결방법은 있더라고
중요한건 일단 6개월 잘 지나가는것뿐 ㅠ ㅜ
학교를 다녀야하는지 직장을 다녀야하는지 잘모르겠지만
오히려 난 퇴사한김에 한건데 내가 집구석에만 쳐박혀있어서 더 가라앉나 싶더라
뭐든 결론은 일단 6개월 지나야되니까 존버가 답이야 ,,
진짜 10명중 한명만 개~~잘되고 룰루랄라 하는거같은데
우린 그런거에 혹해서 하는 나머지 사람들이고
그 사람들중에서도 또 한 두명빼고는 정병앓더라도 나아지더라고
힘내자 ㅜ ㅜ 새벽에 깨있으면 더 힘들고 안좋은 생각 하게되니까 생활패턴 맞추는게 나아 ㅜㅜ
ㅠㅠㅠㅠㅠㅠㅠ세상에서 나만 망한것같고 그냥 모든게 원망스러웠는데 직접 경험담 말해주면서 위로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솔직히 아직은 나도 내가 어떻게 하고싶은지 잘 모르겠어 오늘 이렇게 댓글보고 기분좋아져도 내일의 나는 또 죽고싶어할거같아 사실 아직 대학생이라서 곧 학교가는데 이거때문에 더 힘든것같아 지금은 힘들어도 조금 지나다보면 마음이 괜찮아지겠지...? 너무너무 고마워 이렇게 댓글로 모르는 사람에게도 진심을 담아 예쁜말 해줘서...ㅠㅠ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ㅜㅠㅠ진짜 먼 심정인지 알아 성형수술하고 후회하느라 잠못자는사람이 잘된사람보다 훨~~~씬 많다는걸 나도 몰랐으니까,,,
난 이제 성형자체가 너무 싫고 강남역만 가도 트라우마 도져,,, 누가 등 떠밀어서 수술한것도아닌뎈ㅋㅋㅋ
그냥 그 길거리에 병원이 진짜 수백개가 있는게 너무 기괴하고 애초에 이 거대한 성형산업이 맞나싶고
난 간호사인데 내가 일하는 일반병원이랑 성형외과는 그냥 다른 세계같아 1인병원이든 어디든 그냥 병원아니고 공장 또는 기업임... 성형외과에선 내가 일하는곳에서의 환자가 절대 될 수 없겠구나, 환자의 권리는 없구나 그냥 의사 실장 코디 법무팀 다 한통속이구나,,,
하루에도 여러번 막막함에 몸이 차가워지고 당떨어지고 안좋은생각도 들고 우울했는데 어쨌든 다 해결방법은 있더라고 !!!! 필요한건 내 정신력,체력,재력^^!!!!
학교 다니면서 어쩔 수 없이 사람 만나고 그러는 것도 힘들겠지만(그래도 오히려 가만히 있는것보다 뭐라도 하는게 시간은 더 빠르게 갈거야)
젤 힘든건 남의 시선보다 나 혼자 힘든거더라고 그게 진짜 너무 힘들고 아플거야
가족이나 친한 친구도 그정도아닌데,,,이해 못해줘 ㅜ ㅜ ㅜ 이 불편감과 이물감은 당사자인 나만 알아,, ㅋㅋ쿠ㅜ
그냥 너의 잘못도 아니고 혼자만 괴롭고 이상하고 유별난것도 아니니까 너무 깊게 좌절하지말고 밥 잘챙겨먹고 할일하고 스스로 너무 갉아먹지말고 다 지나가니까 몸건강정신건강 잘챙겨!!! 그러다보면 걱정하는것들 중 많은 것들은 가라앉아 있을거고
절대 안 올 것 같던 6개월도, 더위가 반가워질날이 올거야!!!
예사 너도 잘 지내다가 좋은 결과 있었음 좋겠다!!!
예사야 나도 그저께까지 혼자 손 벌벌 떨면서 울고 후회해서 댓글 남겨 나도 비중격 기증늑 귀연골로 수술한지 한달차고 겉보기에는 별 문제없는데 한쪽 코 비중격 쪽이 튀어나와서 숨길이 좁아졌어..원장님은 심하지 않다고 했지만 수술 전에는 이런 문제가 없었으니까 걱정되고 후회하고 생긴대로 살걸 싶고..이물감도 너무 싫어서 밤에 잠도 못자도 밥도 못먹고 울고 매일 제거만 찾아보다가 어제부터 경우 정신 조금 차리고 있어
일단 코는 6개월까지 계속 달라진다고 하니까 우리 같이 기다려 보자 난 이미 튀어나온 비중격이 들어갈 일은 없을거 같지만 코안 점막 붓기도 좀 있을테고 조금은 좋아질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어 오늘은 밥도 먹고 청소도 했다!
예사 정말 나랑 똑같은 걱정 하는구나… 나도 너무 높고 피노키오 같고 코 끝도 너무 둥글어서… 둥글게 해달라고 한건 난데 그냥 코가 너무너무 싫고 후회되고 그래서 밖에도 잘 못나가… 나도 이제 막 한달 넘었어… 난 병원에 경과보러 갈 때 6개우ㅜㄹ 뒤에 코끝만 좀 남기고 그냥 다 빼달라 할까 고민중이야… 나도 예사랑 상황이 너무 비슷해서 예사 감정 너무너무 잘 알 것 같아 우리 같이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