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만 잠깐 수면마취하고 반쯤 깨어있는 상태로 수술한다던데 최소 2시간은 걸릴거 같거든 수술 내내 깨어있고 느껴진다고 생각하니까 울렁거려 ㅠㅠ 상담도 좋았고 다 괜찮은데 수술 방식 때문에 예상치 못한 고민거리가 생긴 기분이야ㅠㅠㅋㅋㅋ.. 수술 당시에 어땠는지 알려주면 정말 고마울 거 같아!!!
사람마다 다른데 어떤 사람은 수면마취 깨니까 이미 수술 진행 중이었다구 하더라고
나는 수면마취 깨고 의사쌤 들어오ㅏ서 수술 시작했어ㅠ
절개 할때는 약간 헤롱헤롱해서 기억안나는데
그 후는 완전 생생하고 멀쩡했어
눈 꼭 감고 언제 끝나는 지만 기다렸던거 같애
지금이야 수술 다 하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체험..?이다 생각하는거지
수술 당시에는 끝났으면 좋겠다..만 생각해서 참을만해 그렇게 크게 안느껴져 약간 치과 마취해서 안느껴지는거랑 같아 나는 실리콘이 눈썹전까지 가득있어서 실리콘 뺄때 미간 느낌이 이상했엌ㅋㅋㅋ 그러고 봉합할때 드디어 끝났구나 안도했던거 같애ㅎㅎ 아프진않은데 느낌이 느껴져서 당황스러워
나도 엄청 걱정해서 마취랑 수술 후기 엄청 찾아보고 수술하러 갔는데 후기에 써있는 글들 그대로라 긴장 많이 안하고 ‘아 이게 그때 후기에 있던 느낌이구나’ 했어
제일 느낌 이상했던걸 꼽자면 콧털 정리야,,ㅎ
와 상세한 후기 너무너무 고마워 예사야... ㅠㅠㅠ 진짜 그대로 느껴지는구나 소리도 엄청 생생하게 들리겠지..??? 나름 고통 잘 참는 편이고 그렇게 쫄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맨정신 수술은 상상할수록 진짜 너무 무서워 ㅠㅠㅠㅠㅠ어흑흑 아니 근데 콧털 정리가 제일 이상했다는게 신기하다 그건 생각보다 별 느낌 안 들거 같은데ㅋㅋㅋ역시 실전은 다른가..! 아직 어디서 할지 결정 못했는데 일단 마음의 준비는 단단히 해놔야겠다 ㅠㅠ 암튼 생생후기 들려줘서 정말 고마워
나 지루한거싫어하고 수술을 무서워해서ㅠㅠ
예사랑 똑같은 고민했었는데 막상 해보니 괜찮았어!
막상 수면마취깨면 너무 피곤해서 비몽사몽한 그런 느낌이고 일부러 나 마취깨야지! 정신차려야지! 하지말고 그냥 더 잠들려고했어 나는
그래서 수술 2시간 넘게했는데 시간 꽤 빨리갔고 중간중간에 잠들었다 깼다 했었어
첫타임 수술이었고 1시넘어서 끝난듯?
마지막에 눌러서 피빼고? 꼬메는 과정이 있는데 이때 완전 꾸욱꾸욱 눌러서 그때 잠이 확깻고 그다음에 꼬메는데 내가 코 안쪽에 연골이 튀어나온 부분이 있었거든 ㅠ 그쪽은 코제거하기전에도 통증이 있었는데 거기 꼬멜때 진짜 아팠어ㅠ 내가 아프다고하니까 안심시켜주시고 신경써주셨어!
마지막에만 좀 힘들었고 나머지는 괜찮았어!
그리고 수술 중간중간에 사진 찍으시고 회복실에서 보여주면서 수술 어떻게 됐고 코 안 상태, 이래서 안장코는 없을거고 경과가 어떻게될거다 이런식으로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좋았어!
그리고 오후에는 아무래도 정신이 넘 말짱하니까ㅠ 오전수술 잡는거 츄천하고 전날에 떨려서 잠을 3시간정도밖에 못자고 갔는데 그래서 더 잘 수 있었던거같기도해 ㅋㅋ
일단 나 눈물 좀 닦을게.. 이렇게 상세하고 친절한 답변이라니 ㅠㅠㅠㅠ 꼭 복받을거야 천사 예사
다시 잠들 수도 있구나 확실히 자다깨다 하면 금방 지나갈거 같은데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ㅠㅠ 너무 말똥말똥할까봐 걱정돼 엉엉.. 오전 수술 진짜 꿀팁이다 하게 되면 꼭 오전으로 잡아야지!
그래도 예사도 나랑 비슷한데 괜찮았다고 하니 좀 안심된다 진짜 이것만 아니면 ㅅㅇ에서 하는건데ㅠㅠㅋㅋ며칠만 좀 더 고민해보고 얼른 결정내려야겠어 아무튼 생생한 후기 다시 한 번 정말정말 고마워!!! 정말 많이 도움됐어!
내가 딱 떨려서 울렁거리고 토할 거 같았어^^...
빈속에 소독약 가글 하면서 마취 할 생각에 토나 올 거 같드라..ㅋㅋㅋㅋ 근데 막상 해보니 몽롱하게 2시간 그냥 지나가드라! 잠깐하는 수면마취에 취하는 느낌? 제정신인듯 아닌듯!
나 담달에 앞볻 국소마취 앞두고 있는데.. 그게 더 토할 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