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 나랑 완전 똑같네 난 이제 3개월 되어가는데 비중격 +하비갑개 점막유착(양쪽 매우 심각하다고 얘기하심)에 천공의심까지 진단받았어.... 미용100% 수술이었는데 코끝에 비중격 모자쌓기로 여러겹 올렸고지지대로 기증늑을 2개나 세워서 비중격이 앞부터 s자로 휘어버렸고. 벌써 콧구멍 점점 짝재기되고있는중 난 아직 전체제거로 손댈수없어서 우선 점막유착부터 떼기로했는데 고대구로 들어는봤지만 안가봤구 신사역 닥터진에서 유착제거부터 받기로했다... 나랑 상황이 넘 똑같아서 남겨봄
프라이빗 진짜 장사치+의사 쌈닭+수술 개같이 해놓고 자기네가 건들지 않은곳이라면서 바로 손절침+치료비용 전부 환자몫~
지가 수술해놓고 환자가 병이났다는데 손도 못댈거면 진짜 코성형 왜하는거야... 수술법도 좆같아서 일상이 무너졌음
아이루미 거기 유튜브로 존나 많이봤는데? 거기도 ㅄ이구나
나 지금 완전 피노키오+징징이+바다코끼리야 얼굴 진짜 서양 남자처럼 됐고 존나 답없어서 거울볼때마다 우울증 깊어짐
1년까지 붓기라는건 진짜 미친놈 아냐? 하 열받아 난 2개월차부터 뭔가 쎄해서 동네이비인후과부터 대학병원이랑 다 가봤는데 의사들 표정 존나 심각하고
어제 닥터진까지 갔다가 유착제거 수술 예약 잡고옴. 나 유착이 너무 심해서 잠 1시간 이상 이어서 못자고 계속 깨서 정신과 약도 먹어ㅠㅠ
그리구 유착제거하고 다시 붙지말라고 실리콘 덧대고 있는것도 보통 1주일만 하는데 난 2주일까지 해야된다고 함.. 그리고 그 뒤에 천공 있을지도 모른대서 진짜 죽을것같애...
ㅅㅂ 예사야 대체 어떻게됐길래 아주대 이비인후과 까지 거부를 하지??? 수술한곳 의사 진짜 싸이코패스 아냐????
뭘 어떻게했길래 코뼈까지 손을 대야하는거야
어디를 또 어떻게 만져야하는데...?
진짜 예사 고통 가늠할수 없을정도로 깊을것같고 내가 다 눈물난다
수술한 병원에서는 환불은 물론 책임도 안지고 진짜 죽고싶은 심정 이해해
근데 나 죽기전에 수술한 의사까지 죽이고 가고싶다
예사야 근황 남기고싶어서 글 적어본다
나 오늘아침 첫타임으로 닥터진에서 점막 유착제거 수술 받았어.. 나는 원래 비중격도 똑바랐는데 수술후 엄청 휘어버려서 점막 떼어놔도 나중에 또 붙을가능성 있대서 아예 양쪽 하비갑개까지 외측절골(수술할때 뚜뚝! 하고 뼈 꺾이는 소리나서 죽고싶었음)로 길을 넓혔고 의사쌤 말로는 이정도면 다시 안붙겠다면서 실리콘시트도 안씌우고 끝났어... 애초에 손안대고 멀쩡하던 하비갑개까지 굳이 건드리다니 내가 너무 무서워서 수술전 상담할때 진짜 이렇게해도 되는거냐고 했더니 (이미 첫수에서 피해의식+공포증생김) 자기 못믿냐면서 싫으면 하지말라면서 의사쌤한테 혼났다... 하비갑개를 잘라내는게 아니고 조금 꺾어서 길을 터주는거라 기능에 문제생기지 않는 수술법이라고 하셨어 2주는 되어야 제대로 수술경과 나올거같아 너무 무서워서 수술대에서 바들바들 떨어서 간호사가 괜찮으시냐고 막 이마도 만져주심 ㅠㅠ 내 경우에는 이렇게 처치했으니 예사도 참고했으면 해서 남겨
응 하비갑개 절제하면 진짜로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너는거고 점막제거 수술 직전에 ㄷㅌㅈ 의사쌤이 내 CT 보더니 하비갑개를 어쩌고 해야된다는 소리듣고 놀라서 빈코증후군 생기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잘라내지않는이상 빈코는 오지않는다고 해서 솔직히 찝찝했지만 의사쌤을 믿었다... (근데 네이버 빈코증후군 카페 가보니까 외측/내측 절골만으로도 빈코 왔다는 사람들 있어서 아직도 긴가민가해.. 그래도 전문가의 말을 믿어야겠지 하고있다ㅠㅠ)
수술 후에도 계속 불안하니까 하비갑개 어쩌고하면서 간호사쌤 귀찮게해서 간호사쌤이 걱정 하지마시라고 함 믿어달라구 ㅌㅋ..
나는 유착이 그냥 실처럼 되어있는게 아니고 아예 덩어리로 양 옆이 꽉 막혀 있어서 그걸 떼내니까 거즈빼면 피 콸콸나고
오늘 아침에도 가서 소독하느라 지혈솜 뺐는데 진심 태어나서 피 그렇게 눈앞에서 쏟아본적 처음이야 비위약했으면 기절했을듯..
근데 놀랍게도 숨이 벌써부터 너무 잘쉬어져서 집나간 식욕 다 돌아와서 밥이랑 간식 엄청먹고 오늘 낮잠도 잤어 원래는 누우면 코 막히고 숨차서 1시간이상 자지도 못했는데 조금 살것같다..
예사도 수술 잘되길 바라! 3주면 꽤 나중에 하는건데 대학병원에 예약잡은거야??
혹시 닥터진은 가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