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제코가 싫진 않았었는데 주위에서 조금만 높이면 이쁠것같는 소리에 욕심내서 수술하였습니다
또 가족중에도 수술한사람이 있었고 코수술하먼 자신감생기고 좋다고 해서 용기를 내서 수술했습니다
수술당일날도 너무겁나고 무서워서 지각도했는데..
지금 10일차..수술 후회합니다ㅜㅜ
수술직후부터 코모양에 대한 집착이 생기면서 하도 신경쓰다보니 밥도 잘못먹고 신경쇠약이 생기는것같더라구요ㅜ 제가 원래 굉장히 밝은 성격인데 엄마가 요즘 저보시더니 웃음을 잃었다고...
성격이 바뀌었다고하네요 확실히 그래요 우울하고 코이물감도 싫고 코 딱딱한것도 느낌없는것도 내얼굴 아닌듯한 사람이 된것도 싫네요ㅜㅜ
원래 귀염상이었는데 지금은 미간이 높아져서 티아라지연처럼 눈이 약간 몰린듯해요ㅜ 걔는 이쁘기라도 하지 전 어색해보이구 쎄보이기까지 하네요ㅜ
저희 오빠는 이쁘다고 난리에요 옆라인이뻐진건 저도 인정합니다 이마랑 코라인이 이쁘긴하더라구요 사진찍어도 이쁘고...근데 저는 그전의 자연스러움이 더 좋은것같습니다 인조티나고 딱딱하고..쎄보이는 인상이 되니까 정말 속상하네요ㅜㅜ
코수술하고 나서 느낀건 진짜 코에 대해 콤플레스 진짜 심하신 분들, 해서 잘못되든 뭐든 다 감수하겠다, 지금보단 나을것이다 등등 이런거 다 감수할수잇으신 분만 하세요ㅜㅜ
저처럼 좀더 이뻐져볼까?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하시면수술후 감당해야하는 부담감에 무너지게 되실거에요
진짜 독한마음 먹으신분들만 하세요ㅜㅜ
저는 일단 지금 뭘해도 행복하지가않네요 최근에 저한테 좋은일이 생겨서 지금 걱정도 없이 행복해야되는데 하나도 그렇지가 않아요..
가족들은 제 뜻을 따르기로 했고 상담해서 제거하려고합니다
물론 예전 내코같진 않을거란 생각합니다 신경도 조금 죽엇을거구 감각도 원래코만 못하겠죠
하지만 실리콘이 내코에 없다는 것만으로도 마음편히 살수잇을것같아요ㅜㅜ
토요일쯤 수술한병원에 전화해보녀고합니다
수술 신중히 하세요..
맨위가 수술전이고 나머지가 수술후에요
[@hjheart6] 저는 수술 4년 넘어서 제거하고 제거한지 두달 넘었어요. 저도 잘살다가 갑자기 이물감도 있고 인조스러워보여서 제거햇는데 지금은 차라리 티나더라도 수술했던게 나았다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근데 그때는 한번 그런 생각이 드니까 제거안하고는 못살것같았어요...
너무 예쁘게 잘되었고 전혀 인위적이지가 않네요 지금도 낮은 편이라서 티가 안나요 자연코인데 오목조목 원래 이쁜 코처럼 변했네요. 마치 수지같은..저런걸 꿈꿔서 저도 했는데ㅠㅠ 저도 수술한지 이제 5일인데 엄청 우울하네요.. 부목떼기 전이라 결과는 전혀 모르는데 예전코와 이별한게 왜 슬프죠 ? 그닥 컴플렉스도 아닌거 같은데... 처음으로 이런 상실감 느끼네요 생각보다 굉장히 슬프네요 내 얼굴에 나도 모르게 정들어 있는지 몰랐어요
[@hjheart6] 내가 사라진 느낌. 나와 이별한 느낌. 정말 못생긴외모가 새로태어난거면 이렇게 상실감이 들진 않을텐데... 특출하진 않아도 본인자체의 매력이 있던,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죽여서... 그걸 내 손으로 묻은 느낌이에요. 하고나서 전 모습이 그립다는건 전모습이 더 예뻐서라기 보단 그 자체로 나였기 때문이여서 그런가봐요. 그래도 부작용에 코잃고 슬퍼하시는 분도 많은데 아직 까지 결과가 좋으니..축복해요!
[@진치리] 수술후가 이뻐진건 맞는것ㄱㅏㅌ아요 제가봐두ㅜㅜ 근데 예전의 서글서글한 제 이미지가 완전 사라지고 얼굴이 약간 어려보였었는데 나이들어보이구ㅋㅋ 인상좋은이미지가 사랒라져서요...뭔가 제가 아닌것같아요... 거울속에 다른 사람이 있는듯한? 수술을 엄청 원해서 한게 아니어서 그런가봐요ㅜ 예전의 못생겼어도 동글동글한 제코가 없어진게 뭔가 ㅡ속상하네요ㅜ
[@진치리] 저도 인상이 쎄보여서 오히려 제 인생에더 도움이 안될것같아요ㅜㅜ 그러게요 돈주고 고생하고..ㅜ 오늘 병원 전화해봤더니 오늘까지 휴일인것같네요 월요일날 상담하러 가보려구요 4일이시면 아직 부기때문이실수 있어요 저 2주 조금안됐는데 이틀전부터 미간부기 확실히 빠진것같아요 근데 제이미지가 달라져서 그냥 빼는걸로ㅜㅜ
[@알미다] 네ㅜㅜ 저도 안해도 될 고생 사서 하니까 힘드네요ㅜㅜ 8일이면 조금더 기다리시면 확실히 적응은 되실거에요 저는 부기빠지고나니 모양도 마음에 안드는것같고 심리적인부분도 있어서 그냥 빼려구요 오늘 병원전화 안받네요ㅜㅜ 코에 시한폭탄 얹고있는 기분이에요ㅜ 빨리빼고 싶은데 상담하고 그날바로 제거하고 싶은 심정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