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 염증났을때(코 옆에 꽂혀있는건.. 침이야..ㅎㅎ 비염때문에 한의원갔을때 찍은거라ㅎㅎ)>
<피부과에서 실리콘 비친다고 했을때 찍은거ㅎ>
이미 한 3년전 이야기지만 여름되니까 갑자기 한여름에 더워죽겠는데 심지어 코시국 피크일때 코 실리콘 제거했던게 기억나서 후기 한번 써봐ㅋㅋ
사진이 살짝 ㅎㅉ일수도 있긴한데ㅠㅠㅠ
나는 코도 엄청 짧고 콧대도 없어서 어릴때부터 코수술이나 코필러에 관심가지고있었고
필러는 나중에 녹이거나하면 코 안에 공간이 남아있는거다 이런 이야기 듣고 수술로 마음먹었음
얼굴도 동그랗고 볼살도 많아서
화려하게하는건 나랑 안어울릴꺼같아서 자연스럽게 해주는곳 나름 열심히 알아보고 수술받았어
꽤 시간 지나서 정확하게는 기억 안나는데 실리콘 4미리정도 넣었다고 했던거같구 코끝에는 비중격연골 넣었음
수술할때 내가 생각을 못한 부분이 있다면 수술 전에도 정면에서 봤을때 콧구멍이 좀 보이는 들려있는 코였고,
콧볼도 살짝 퍼져있는 타입이였단거...ㅎㅎ
근데 나는 내 콧대밖에 안보였을때라 그런건 눈에도 안들어왔었나봐ㅠㅜ
사실 나는 콧대올릴생각밖에 없어서 부작용 자세히 찾아보지도 않고 수술했음ㅎㅎ 수술도 진심 콧대만 알아보고 코끝이나 콧볼 이런부분은 전혀 안알아봤어...
나중에서야 그게 구축현상인거 알게됬다ㅠㅠ
근데 일단 콧대가 넘 맘에 드니까 그냥 살았어...
그런데 코수술하고 5년쯤 지났는데 갑자기 코끝에 여드름처럼 뭐가 난거야...?? 한번도 코끝에 뭐가 나본적이 없어서 걍 여드름인가보다 하고 방치함....ㅎㅎ
이때 제대로 알아봤어야했는데 진짜 혐생이 너무 바빠서 병원갈 틈도 없었음ㅠㅠ
이러고서 한 4개월 방치했나...??ㅋㅋㅋㅋ 혐생 좀 나아지기도 했고 염증이 너무 안없어지길래 피부과 가서 여드름 주사 맞음...
피부과 처음 갔을때 예전에 코수술했다고 말은 했었음
근데 별 말씀 없으시길래 걍 상관없는건가보다 하고 말았지...
주사 한번가지고는 안없어지길래 계속 꾸준히 피부과 다녔어ㅎ 한 3개월?ㅎㅎ
처음엔 여드름주사 맞았는데 안에 염증 짜고 그러다보니까 코끝에 약간 구멍처럼... 손상?이 있어서 1회에 5만원 하는 레이저인지 살 채워준다는 뭔 시술도 꾸준히 함ㅠㅠ
근데 어느날 피부과에서 시술받는데 갑자기 원장님이 코수술했냐고 물어보시더라고? 그래서 넹 했어용 했더니
ㅅㅂ 실리콘인지 연골인지가 비쳐보인다는거야ㅅㅂ 그래서 거울봤더니 진짜 염증난 구멍쪽에 흰색이 뭔가 비침,,,ㅎㅎㅎ 진짜 너무 당황스럽고 진짜 어쩔줄을 모르겠더라고ㅠㅠ
피부과에서 수술한 병원 한번 가보라고 하셨는데
사실 나 존나 쫄보고 내 주장 강하게 어필하는거 잘 못하고 그런 상황에 직면하는거조차 싫어함...ㅠㅠ
수술한지 5년이 지났는데 이제와서 이 병원에서 나에게 뭔가 해줄까 싶고
거기서 얼굴 붉히고 언성 높일 일이 생길수 있다는걸 상상만했는데도 스트레스가 2배가 되고
과연 제거깔끔하게 해줄지도 의문이여서
거기가서 스트레스받느니 그냥 아예 다른곳 가자 싶어서 회사 근처에 있는 성형외과 예약해서 제일 빠른 일정으로 실리콘 제거 일정잡고 거의 2-3일만에 제거해버림ㅎㅎ
제거해준 원장님이 코끝에 구축현상있다고ㅠㅠ 혹시라도 다시 재수술이나 들린코때문에 코끝쪽만 재수술하고싶으면 적어도 1년은 지나야 구축된거 풀리니까 1년 지나고 하라고 하셨는데
이미 저 사태로 몸에 보형물 넣는거 질겁해서ㅠ
그냥 빼고 있는 그대로 살아가고 있음ㅎㅎ(근데 요즘 코수술 후기 보고 다시 영업당하고있음...ㅎㅎ)
코끝에 흉터는 전에 피부과에서 시술받은 빨이 남아있었던건지 구멍처럼 패인건 시간지날수록 서서히 차올라서
자세히 안보면 크게 티는 안나는거같음
흉터도 흰색으로 연하게 살짝 남아있기만해서 그나마 다행이야ㅠㅠ
그때의 추억이 생각나서 엄청 한바닥 적었네ㅋㅋㅋ
혹시라도 코 수술했는데 코쪽에 염증처럼 뭐 나면 예사들은 꼭 빠르게 성형외과로 먼저 가봐ㅠㅠ
어머나… 잘 아물어서 다행이다
진작에 구축 증상 있었는데 예사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나보다
나도 그랬거든 ㅡㅡ 그냥 가끔 당기는 느낌이 구축이라곤 생각못해서
아휴 수술한 병원은 안가길 잘했어 제대로 깨끗하게 제거하지 않았을 수도 있어
나도 오늘 제거하고 왔는데 예사처럼 무탈하게 나았으면 좋겠다 ㅠ 하지만 의사가 내 케이스는 제거해도 구축 진행중이라 더 망가질거라네 ㅠㅠ..
잘 아물어서 다행이고 꽃길만 걷자 !!
맞아... 나는 구축이라는 부작용 있는줄도 그때 처음알았잔아... 내가 너무 안일했던듯ㅠㅠ
진짜 괜히 전에 했던 병원에 따져서 제거했다가 거기서 기분 상해서 이상하게 제거해줄수도 있으니까 그런게 걱정되더라고ㅠㅠ 돈은 우리가 내는데 왜 걱정도 해야하는건지ㅜㅜ
예사도 최근에 제거했구나!! ㅠㅠ 그래도 시간 지나면 구축된거도 좀 풀어지지않을까?? 예사도 잘 아물길 바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