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자포자기한 심정이에요.
어릴적 한 수술이 자연스럽고 이뻣는데 (고어텍스)
점점 낮아지고 얇아져서 (근데 지금 보니 하나도 안얇음 눈에 뭐가 씌엇엇나) 실리콘으로 바꾸다가 괴물되서
재수술을 바로 하고 사는데 맘이 괴롭고.
전의 이미지로 돌아가지 않아서. 제거하기로 맘먹었는데
게다가 실리콘 끝이 부러짐요 ㅎㅎ
선생님은 재수술 권하고. 제맘은 그냥 자연인이 되고 싶은데
아주 성형전으로 돌아가기가 무섭고요. 게다가 옛날 사진이 없어요 ㅠㅠ 안경을 써가지구 코가 안보임
수술이 여러번 되노니 콧대가 어떻게 되어있을지 감이 안와요 ㅠㅠ 너무 슬프고 우울해요
아기만 아니면 자살충동 들거 같아요. 남편도 이제 지쳤는지 내일 수술인데. 관련해서 한마디도 안하네요
아기 생각하며 기운내고 있어요.
내일. 아니 오늘 저는 어떻게 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