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새 7주차가 지나가네요.
한 한달은 정말 돼지 오타쿠녀? 같아서..
거울볼때마다 미칠것 같았어요.
지난번 글보면 아시겠지만 절망적이였죠.
제거 후 더 망가진글들만 눈에 들어오고 희망이 안보였는데. 사람마다 코모양이 다르고. 의사가 다르고.
수술방법의 차이때문인지 제거도 경우의 수가 많은거같아요.
한 한달전부터 성예사도 드문드문 들어오게되는걸보니
얼굴에 적응반. 코 자리잡은거 반 인거같아요
코는 수술전코. 수술후코 중간정도 되는거같아요
수술후 썰린거 같은느낌은 많이 자연스러워졌구요.
들린거같은 느낌도 아직 콧구멍이 보이긴하지만 예전에도 길지만 보이는 코여서 붓기 더 빠짐 콧구멍도 더 자연스럽게 보일거라 생각되요
한달까지는 먼가 쪼이는 느낌, 콧대는 이물감 같은 불편한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은 마니 편해졌구요 딱딱하다가 만지면 말랑해졌다가 해요. 돼지코는 안해봤어요 살면서 그닥 할일이 있을까싶네요 (애기 문화센터에서 돼지흉내낼때 하긴하더라구요 당황한 기억이 ㅋ)
아가한테 많이 부딪히고 했는데 아파요 ㅜㅜ 근데 따로 들어있는건 없어서 그냥 찡하다 말더라구요 ㅎ
모양은 처음모양에서 크게 변하진 않고 붓기빠지면서 서서히 자연스럽게 자리잡아가는 느낌이에요
귀연골뺀부분(코끝)이 살짝 울퉁불퉁했었는데 지금은 전에비해서는 양호한 느낌이구요 이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듯 보여요.
실리콘 뺀부분은 갈린듯 안 갈린듯 잘모르겠어요 (수술한 병원은 안갈았다함) 우선은 3미리 실리콘의 윤곽이 눈이 익은터라 먼가 아쉬움이 남는느낌. 그래도 자연스럽고 실리콘의 묵직함이 없어진걸로 만족해야겠죠.
흔히 얘기하는 수축기는 아직 없었던거같아요. 그냥 초반 한달정도 땡기는 느낌이 전부였어요.
전 재수술까지 총 2번을 하고도 문제가 해결되지않아 선택한 제거이구요. 저같은 분들은 제거가 맞는거 같아요. 코수술은 1년은 기다려야 모양이 나오니까 혹시나 고민하시는분들은 좀더 지켜보셔도 될거같아요
코수술 이쁘게 하시고 이쁜 얼굴로 사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코수술 때문에 힘들었지만 또 만족하며 살던 시간들도 있었으니 후회는 안할려구요. 저처럼 문제있으셔서 다시 하신분들은 제거가 맞는거 같아요.
처음 7주까지 정말 너무 힘들고 거울보기싫고 그랬는데 시간지나니 또 적응하고 흘러가더라구요.
처음 모습보단 자리잘 잡아갈거같다는 희망이 보여서 이렇게 몇자적고갑니다.
다른분들도 이 무거운 고민들 어서 털어버리시고 좋은 결과 있으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