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진짜 예쁘단 소리 듣고 살고 자존감 자신감 다 뿜뿜에 집에서도 성격좋고 밖에나가서도 성격좋고 인싸 그런거였는데 지금 수술이후로 약속도 안잡고 나가지도 않고 집에서 폰으로 제거만 찾아보고 난리다ㅠㅠ 빼도 전코로는 안돌아가고 메부리도 많이 갈려서 완전 납작해질거같아 빼면 ㅠㅠㅠ 그래도 만지기라도 편하게 빼려고 수술 한 이주정도 남았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빼면 감당못하고 코 진짜 넘 이상해질까봐 걱정이네..
별린님 ㅜㅡㅜ 너무 공감이가요
얼마나 힘드실지 알아서 힘내라고 말씀 못드려요ㅜㅜ
이미 힘 다 탈탈 털어 내시고 견디고 계시는 거니까
근데 힘드셔도 별린님
절대 별린님 자신은 포기하면 안돼요ㅜㅜ
저 예전에 진짜 극단적인 선택 하고싶을 정도로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코수술 하고 내 코, 내 이미지 잃어보고 깨달았어요
그냥 있는 그대로도 너무너무 소중한 존재라는 걸
살아 숨쉬는 하루 하루가 너무 큰 행복이란 걸요
코가 달라졌어도 너무너무 소중한 존재라는 걸
절대 잊지 마세요
그 힘든시기에 잘못된 선택 했으면
진짜로 코수술한 건 비교도 안될 만큼
훨씬 더 후회했겠다...하고요
지금이 진짜 인생 최대 암흑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예전에 안좋은 생각 할때보다 더 많이 힘들지만
어찌저찌 버티고 있네요
저도 진짜 효녀였는데 지금까지 불효라고 해본 적
없다가 이제까지 안 한 불효 지금 다 하는 것 같아요
이 터널에서 잘 빠져나가요 저희
빠져나갈 수 있다고 믿어요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도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있고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것도 있지만...
나중에 웃으면서 아 진짜... 예전에
코수술 잘못되고 진심 개힘들었는데...하며
회상할 날 꼭 올 거라 믿어요 저희ㅜㅜ
별린이님... 저랑 정말 똑같아요 ㅠㅠ 자존감 높은 효녀였는데 수술하고 오히려 자존감이 바닥을 쳐서 이런 저를 보고 부모님이 너무 속상해하세요.... 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되돌릴 수 없고 평생을 이 얼굴로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이 우울감을 떨칠 수가 없네요ㅠㅠㅠ 코 갈린건.... 마음의 준비는 최대한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래도 시간이 갈수록 갈린게 초반보단 나아진 것 같긴한데..... 저는 무보형물임에도 많이 속상한건 어쩔수가 없네요 ㅠ...
별린이님 쓰신 글들 보고 제가 생각하기에 제일 나을 거 같은 방법을 말씀드리면..!
우선 코끝에 연장술로 이식된 기증늑과 연골들, 실리콘은 전체 제거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나중에 걱정 덜하려면 펼침이식은 남겨두는 게 맞는 거 같고요..
저거 제거하면 비중격이 못 버틸 수 있다고 다들 그러더라고요!
그러고 코끝에 올려둔 귀연골과 비중격을 콧대에 올려요!
그렇게하면 아마..걱정하시는 넙대대한 부분은 조금이나마 해결 될 수 있을 거예요
또 걱정하시는 게 비중격이 무너질까봐 걱정하시는 거 같은데
코가 원래 작으셨어서 비중격+기증늑을 쓰셨을 거예요!
기증늑을 사용한 경우에는 비중격 얼마 채취 안 하셨을 확률이 높아요! 표본이 작긴 하지만 제거하신 분 중에 0.6mm정도만 작게 채취했었던 분이 있긴하거든요! (비중격만 채취하시는 분들은 보통 기본 2cm넘게 채취당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안장코 방지용으로 펼침이식(비밸브)는 남겨두시는 게 좋을 거 같아!
나도 작년 6월에 기능+미용 수술하고
기능적으로 문제가 좀 있어서
작년 12월부터 이건 아니다 싶어서
거의 4달정도를 정보를 찾고 있거든ㅠㅠ
혹시 수술차트 가지고 있어?
그리고 기능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어?
뭐...건조감이나 후각저하나 가피(코딱지)가 많이 생기다던가!
쓰다보니깐 앞에는 존대쓰고 뒤에는 반말했네..
미안
와 나도 진짜 아무리 힘들어도 죽고싶다 까지는 아니었는데 요새 그냥 출근하다가 사고나서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 나는 뭐 하이실리콘 이딴거했는데 얘는 잘 안깎여서 뼈를 다른사람보다 더 갈아서 넣는다네 근데 내 기억상에도 콧대 빡빡갈아서 ..제거하면 대체 코가 남아있기는한건지 .. 원래도 콧대 없는데 대체 뭘 간건지 .. 씨티찍었는데 걍 뼈가 없더라 ㅋㅋ 보니까 더 죽고싶더라고 근데 죽어도 빼고 죽을래라는 생각이라도 하고있어.. 내 뼈랑 실리콘 같이 태우는거조차 싫어서 ..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두 다들 수술하고 나서 왜했냐고 말리고 원래도 약한 연골에 콧대가 낮은편이 아니었는데 높은 실리콘 넣어서 콧대두 갈리고 그래도 제거 하니까 맘은 편하지만 모양에 대한것 때문에 힘들 것 같으면 제거는 생각 또 생각해야해요 ㅠㅠ 저는 예민해서 그런지 제거후에도 모태코랑 뭐가 다른지 보여요 ㅠㅠ 전 제거후에 코끝이 처졌거든요 원래 코끝이 높은편이었는데 .. 그거 때문에 제거후에 상실감이 커서 재수술도 알아보다가 연골이 약해져서 처진거라고 다들 말씀 하시더라고요 ㅠㅠ 전 했던 병원에서 제거 했는데 제거 전문에서 했으면 좀 달랐을까 후회의 후회 반복 하다가 그래도 재수술 할 용기는 안나서 하이코도 맞아보고 했는데 그냥저냥 잘 지내구 있어요 지금도 가끔은 옛날사진보면서 슬퍼 질 때가 있어요 그래도 많이 말랑해졌기도했고 세수도 편하게 할 수도 있고요 ㅠㅠ 답글 달아주시면 언제든지 말씀나눠요 파이팅
[@별린이] 저도 죽고싶은 적 많아요 ㅠ 정말 여행더 좋아하고 활달했는데.. 요새는 다 무의미해요. 껍데기만 남아서 웃는 느낌.. 저는 두번수술했고 또 제거 알아보는데 ... 계속 더 안좋아지니까 더 안좋아질까봐 무섭네요... 우리가 무슨 남피해 준것도 아니고.. 그냥 조금 이뻐져서 더 행복해 지고 싶었던 건대... 왜이렇게 된걸까요.... 힘내시고 저도 백방으로 알아보고 좋은 결과 있음 후기 남길게여 힘내세요!!!!!! 정말 님께서 신경 안쓰고 다시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되시길 간절히 바랄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