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에서 절골/ 메부리/ 실리 3.5/ 비중격/ 지지대/ 만곡증/ 비개방으로 수술한 지 6년이 지나 제거 상담 다녀왔어
제거 이유는 코끝 쳐짐, 비침, 압박감, 꾸리 한 냄새 때문에 1년을 고민하다가 드디어 상담을 다녀왔는데 선택이 어려워 글 써ㅠㅠ
1. ㅅㅅㅇ
비개방으로 지지대까지 전체 제거 후 코끝 묶기
콧대가 너무 갈려있으면 다듬고 원래 화살코에 비주가 들어가 있어서
너무 퍼질 수 있으니 코끝 묶기를 해야 함, 무너지지 않고 수술 가능
2. ㅅㅇ
지지대까지 개방으로 전체 제거, 뾰족한 부분은 갈아 주겠지만 울퉁불퉁한 부분은 터치 안 할 거다.
부작용에 대해 자세가 이야기 들었고 (안장코 퍼짐) 부작용은 전체 제거 후 6개월 후 확인이 가능하므로
제거 후 안장코나 퍼짐이 심하면 그때 재수술 고려 (보통 부작용 올 확률은 낮음)
코 끝 묶기는 말도 안 된다 그거 해서 무슨 모양을 잡냐며 절레절레하심
원장님이 코 수술은 정말 매우 어려우니 진짜 잘하는 사람에게 가야 한다고 하셨음
전체 제거 못해서 오는 사람들 많다고 걱정 말라고 수술 걱정은 의사가 하는 거라고 안심 시켜주심
3. ㅍㄹㅁ
지주가 들어가 있어 지지대까지 전부 제거하면 비주 말림이 있을 수 있으니 지지대를 조금 남기고 전체 제거
연골 날개를 개방으로 피거나 비개방으로 연골 날개 내버려 두거나 선택
수술 들어가서 지지대 없어도 될 것 같으면 제거 아니면 깎아서 내버려 두기 선택
울퉁불퉁한 곳 있으면 연골 갈아서 올려주겠다.
코에 문제는 제거하면 90% 완화(비침문제) 근데 비주가 얇고 들어가 있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 외 다른 병원들도 상담을 다녀왔지만 별로라 가장 인상 깊었던 세 곳만 적었고
가격은 ㅅㅇ >> ㅅㅅㅇ=ㅍㄹㅁ
사실 모양 잡아주는 ㅍㄹㅁ가 가장 끌리고
코 수술은 어렵다 정말 잘하는 곳 가야 한다 자기 잘한다라고 자부심 있던 ㅅㅇ도 끌리고ㅠㅠ
많이 알아봤는데 비주 말려있고 약한 사람들은 지지대 제거하면 말린다는 후기가 있어서
근데 지지대가 이물감이 너무 심하다는 사람도 많고 너무 고민 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