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이 맘에 안 드는 것도 아니고 딱히 부작용이 생긴 것도 아닌데 종종 코가 붓고, 빨갛고, 좀 욱씬거려요. 그러다가 또 괜찮아지고.... 이게 6년간 반복되고 있는데... 병원에선 염증은 염증인데 아주 약한 염증이고 사는데 지장도 없으니 그냥 살아라. 라고 하는데 평생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어서 제거 결심했어요. 수술 6년됐고, 코끝 비중격, 귀연골, 코끝 묶어 놓은거 다 제거하려고 해요. 모양이 어떻게 변하던... 너무 불편해서요... 수술한지 2년 째 되던 해에 실리콘을 뺐어요. 갑자기 염증이 생겨서.. 실리콘 빼고나서 실리콘 있던 자리에 또 염증이 생겨서 염증 제거 수술 한번 더 했구요.. 그 병원에서만 총 수술 3번 했네요. 지방에 있는 아주 작은 병원인데 의사 샘은 괜찮아요. 코 모양도 괜찮고... 저희 엄마도 그 병원샘한테 코 했고, 제 친구도 제가 소개시켜서 그 병원에서 눈 했거든요. 다들 모양은 잘 나왔어요. 저만 계속 이상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중임ㅠㅠㅠ 다 제거 해달라고 하면 제거 해줄 것 같긴 한데.... 이 병원에서 제거하는게 좋을지, 서울에 올라가서 다른 병원에서 제거하는게 좋을지... 너무 고민되요. 벌써 두번째 제거라 이게 정말 마지막이었으면 하거든요ㅠㅠ 여러분같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원래 병원에서 하시겠어요 다른 병원에서 하시겠어요? 지금도 코가 좀 땡기고 욱신거려서 빨리 빼버리고 싶어요 진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