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예사에서 정보도 얻었지만 쭉 보니 정보 제공보다 질문들이 더 많았던 듯.. 해서 직접 제거 하고 난 후기요 수술 4년차 실리텍스4mm 코끝 귀연골로 수술했습니다 . 강남역 유명 병원이였구요 피부가 얇아서 티가 안나는건아니지만 모양도 만족 스럽고 부작용도 전혀 없었어요 의사나 실장도 아깝다 할 정도? 허나 심리적불안감과 늘 이물질을 달고 살아야하는것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보형물만 우뚝 솟을 모습을 상상하니 더 늦기 전에 제거하자는게 결론. 제거 당일 수면마취와 개방형으로 수술했고 코끝 연골은 함몰이나 처짐등을 예방하기 위해 ㅈㅐ배치 했어요 최대한 제거할만큼 하고 조금만 남기는 방향으로요 연골묶기 같은건 잘 모르겠네요; 제거 당일- 전체적 부어있고 콧대부분이 말랑말랑하며 누르면 푹푹 꺼지는 정도 보형물 자리가 공간이 비어서 들뜨는 현상?이라고 보면 될거같아요 테이핑을 해놔서 코끝은 잘 모르겟으나 당일엔 정말정말 후련하고 숨도 더 잘 쉬어지는 기분이였어요. 정말 속이 뻥 뚫러지는 기분! 마취가 풀려도 통증은 잘 모르겟고 절개부위 꼬맨 부분과 코끝이 조금 찌릿한정도요. 2일차- 처방해준 약 잘 먹고 머리 높게하고 자고 약먹으면 잠이 쏟아지기에 푹자서 그런지 자고 일어나 거울을 보고 정말 웃음이 터져서 제얼굴 보고 실소가 나오더군요 아바타의 끝판왕 .. 높게 솓은게 아니라 옆으로 미간사이가 눈 앞머리까지 넓게 ㅋㅋ 팅팅 부어서 못볼꼴... 콧대와 코끝이 조금 첫날과 달리 탱탱해진 정도구여. 냉찜질하고 밥먹고 약먹고 엄마랑 산책좀하고 돌아오니 조금 풀리더군요 . 지금도 여전히 미간이 콧대는 없고 넓게 퍼진상태예요. 병원에서 수술직후 따른 말은 없었고 리자벤도 처방은 없었습니다. 일주일뒤 ㅌㅔ이핑제거 실밥제거후 경과보러 오라한게 끝- 그래도 궁금해서 정보를 검색해보니 꼭 먹어야하는 약은 아니라는 말에 패스했어요 대신 비타민과 미네랄 류의 영양제를 챙겨먹을려고요. 구입예정 입니다 ㅋㅋ 제일 중요한건 운동을 하는게 좋은거 같긴해요 진짜 산책한번하도 온게 찜질보다 나은기분... 한 1년은 다이나믹한 코 변화로 힘들겠지만 충분한 정보와 관리 그리고 가장 중요한 멤탈만 가지신다면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하기전에코가 정말 이뻣어요 전..성형후 욕먹기 바빴죠 뭐하러 했느냐고 저역시 수술직후부터 눈물의 시간을 보내고 4년을 버텼습니다. 긍정의 힘을 믿었죠 돈아까우니 까짓거 그냥 살자- 하지만 수술후 많은 것들이 달라졌죠 코수술한듯한의심앞에 거짓말을하고 사진찍는걸 기피하게되고 코가 조금만 찌릿해도 무섭고 두렵고- 쌍커플도 없고 낮은코를 가진 사람들이 더 귀엽고 이뻐보이기도하구요. 지금 심리적인 요인으로 단순변심으로 제거를 고민하신다면 하세요. 100퍼 돌아갈거라는 기대는 버리고 하세요. 개인적으로 전 이렇게 팅팅 부어서 보기 흉한 제 모습이 부자연스럽게 높았던 전 코보다 사랑스러우니까요. 부작용 구축? 네 올 수도 있죠 그래도 전 지금을 후회하진 않을거같어요 그때도 처음 홀린듯 했던 첫 수술을 후회하겠죠. 여기 수없이 들어와서 보고 또봐도 결론은 제거하고 픈 마음이 가장 크지 않나요? 두려움이 가장큰 장애물이라고 생각해요. 그걸 넘으면 무슨일이 생길지 하고나서 닥칠 혹시모를 불행을 두려워한들 답은 없습니다. 후기 꾸준히 드릴께요. 수축은 치유과정이라는 수많은 의사의 말을 믿습니다. 구축은 염증이 없다면 괜찮다는 말도요 - 그들이 말하는 일부의 만일의 확률로 오는 불행이 저한테 딱 떨어질거라 생각 안하려고합니다. 아 가장 맹신하는 말은 시간이 약 - 이라는 말이네요. 모든 상처는 그가 가장 큰 치유법이더군요. 힘내세요 망설이지마세요. 멀리보세요. 코앞을 보지마시구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