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제거] 제거이유

보보베베

Date 20.03.08 15:35:12 View 1,788

아무래도 인상이 변하니까 그거에 대한 낯설은 느낌은 있지만 크게 모양에 대한 불만족은 없고 특히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이물감은 아예 없어요.
그냥 생각없이 했던 코 수술로 인한 후회와 죄책감으로 너무 힘들어서 제거를 하고싶어 하는건데요.
수술했던 병원 포함 4개 병원에서 상담 받았는데 한 병원에서는 지지대를 남기는 제거는 가능하지만 전체제거는 안된다고 했고, 다른 한 병원에서는 제거 이유가 이물감을 못견디겠다가 아니면 전체제거는 안하는게 낫다 라고 말해서 어떤 선택이 옳은 선택인건지 너무 헷갈려요...
안좋은 결과가 있을거라는 소견도 있고 견디지 못할 이물감도 없는데 괜히 과거에 집착해서 객기를 부리는거 아닌가 하구요...
혹시 저처럼 이런 단순 심리적인 이유로 제거를 생각하시거나 제거를 하신 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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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ts 33

Kainn

왜 안좋은결과가 있을 수 있다고 하시는지...?

20-03-08 17:09

보보베베

Writer

[@Kainn] 제 모태코 보시더니 지지대 남기고 제거는 몰라도 전체제거는 너무 위험하다고 한 병원에서 그러셨거든요

20-03-08 18:32

osss

지지대 정말 빡치죠 ㅡ.ㅡ 저는 싹다전체제거하고싶어요

20-03-08 17:19

보보베베

Writer

[@osss] 네 저도 이왕이면 다 제거하고싶은데 아직도 그 병원에서 들은 말이 너무 신경쓰이고 다른 병원에서도 이물감 아니면 제거는 안하는게 낫다고 해서...저는 이물감을 느끼는 편이 아니니까 그냥 지지대를 남기는게 올바른 선택인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20-03-08 18:33

osss

* 비밀글 입니다.

20-03-08 20:11

보보베베

Writer

[@osss] 네...저도 사실 그럴거같고 특히 제가 제거하고싶어하는 이유가 성형에 대한 후회랑 죄책감인데 지지대 남기면 그거는 전혀 해결이 안되는거라서 빼고싶거든요...근데 모양이 진짜 망가질까봐 너무 겁이나네요...

20-03-08 22:05

자연스럽게살자

저는 지지대를 세우자해서..고민이에요
있는것도 다 빼고싶은데..말이죠

20-03-08 18:27

보보베베

Writer

[@자연스럽게살자] 저도 다 빼고싶은데 한 병원에서 지지대를 남겨야지 안그러면 들리고 비주말릴거라고 해서 너무 겁이나요...사실 여기서 제거하고 싶어하시는 다른 분들에 비해 모양이나 이물감으로 힘들어하지도 않는데 그냥 성형을 했다는 후회와 죄책감으로 제거하고 싶어하는거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정당한 이유도 아닌데 현실을 아직도 못받아들여서 후회할 짓을 또 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20-03-08 18:34

자연스럽게살자

[@보보베베] 내일 다른곳 상담가는데
제가 다녀와서 쪽지보내드릴께요
저도 같은문제로 골치아픈상황이거든요.
구축이살짝?온정도 인데
지지대를 세우기는싫어서요.
미용보다는 완전제거원복이 더 큰 목적이기도해요
모태코로 돌아간다고 하면 그병원선택하려구요

20-03-08 21:46

보보베베

Writer

[@자연스럽게살자] 네 감사해요ㅠㅠ
맞아요 진짜 예뻐지고 싶은건 아닌데 이상해지고 싶진 않은...ㅠㅠㅠㅠㅠㅠ

20-03-08 22:04

자연스럽게살자

[@보보베베] 공감이요 이쁜코를 원하는게아니고
사람코가 갖고싶은거죠 ..평범한 그냥 내코요ㅜㅜ

20-03-08 23:10

슈방바

조기제거 하시려는거에요?ㅠㅠ저는 6개월 기다려야하는데ㅠㅠ했던병원에서는 안하시려는건가요??

20-03-08 22:16

보보베베

Writer

[@슈방바] 아뇨ㅠㅠㅠ 저도 지금 두달차라 어차피 못해요ㅠㅠㅠ 6개월이나 아니면 빨라도 한 5개월차에 할거같아요ㅠㅠㅠ 했던 병원도 후보에서 아예 제외한건 아닌데 제거 경험이 별로 없는 병원이라 좀 불안해서요...

20-03-08 23:24

슈방바

[@보보베베] 저도 그런데ㅠㅠㅠㅠ너무 심란하네요 ㅡㅠㅠ힘내요 우리!

20-03-09 00:29

tjdguddmsa…

무조건제거가 답이 아니라는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전체제거하고 재수술하시는분들도 생각보다 많으니 현명한선택하시길..ㅠ

20-03-09 23:01

껌딱지123

전 제거 가능한지라도 알고 싶어서 ㅅㅅㅇ, ㅍㄹㅁ에서 상담 받았어요.
무보형물이고 매부리 절골 연장 지지대 다하고 기능수술도 다 했습니다.
솔직히 겉모습만 보면 모태랑 비교했을 때 성공적이에요.
근데 저도 님과 같은 이유로 제거 상담 간겁니다.
근데 막상 상담가고 나서는 고민중입니다.
더 신중해지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기도하고... ㅍㄹㅁ, ㅅㅅㅇ에서 모두 전체제거는 안하는게 낫다힌시더라구요.
펼침이식이 현재 지지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남겨두는 걸 추천하신데요.
제거하면 무너질수도 있다고...
오로지 심리적 이유때문에 제거하고 싶은건데 전체제거를 하지 못한다면 제 스트레스는 계속될거라 생각해요.
그렇다고 위험감수하고 제거하기에는 솔직히 용기가 안나네요.
제거했다가 무너져서 늑이며 보형물 쓰게 될까봐요.
전 2달조금 안된 상태라 그냥 길게 1년두고 보려구요.
약간 불편한사항들이 있어 성형외과겸 이비인후과에도 기능상담 갔는데 궁금한게 해결되니 지금은 맘을 완전 놓게 됐거든요.
지금 걱정해봣자 정답이 나오지 않기도 하구요.
뱐체념상태인듯요.

20-03-10 00:08

보보베베

Writer

[@껌딱지123] 저랑 진짜 똑같은 상황이시네요...
저는 일단 ㅍㄹㅁ는 결사반대, ㅅㅅㅇ는 이유가 딱히 수술할 정도는 아니다 라고 판단한것 같았어요 제가 모양에 미련을 보이니까 그런것 같기도 해요ㅠㅠㅠ
맞아요...껌딱지님 말씀처럼 진짜 오로지 심리적인 이유로 제거하고싶은거라서 지지대 남기고 이렇게 제거하면 그냥 지금 이대로 있는거랑 다를바없이 계속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ㅠㅠㅠ
그렇다고 진짜 엄청 들리고 비주 막 말리고 할거를 감당할 자신도 없구요...
저는 왜 체념이 안되고 이렇게 매일매일 울고불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걱정해봤자 답도 안나오고 오히려 여기저기서 제거 후 결과에 대해 안좋은 말만 듣는데 희망을 품고 매일 성예사 들어오는게 한심하기도 하고 너무 힘드네요..

20-03-10 01:41

껌딱지123

[@보보베베] 모양이나 기능적인 문제가 없다면 보보베베님도 맘 편하게 놓고 길게 보세요.
저도 정신병 걸린거 마냥 자나가도 벌떡 일어나서 거울 쳐다보고 그랬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하니 지금은 수술전후 때랑 똑같이 일상생활합니다.
가끔씩 성예사 들어오고 거울보는 빈도수가 늘긴했지만요ㅠㅠㅋㅋ
모양 기능 멀쩡한게 어디야 싶어요.
이비인후과가서 불편사항 상담하고 제거 상담하니 거기서도 1년은 더 기다리라더라구요.
불만족스러운 부분들도 사람은 눈이 아니라 손끝이 예민해서 다 보이는거지 겉모습은 이상없다 안심도 시켜주셨고... 기능에 문제있다 여겨진 부분도 지금 그런 이유를 설명해주니 안심도 되더라구요.
그런데 수술병원에선 그냥 붓기에요. 이러기만하니 답답하고 혹시 이거 왜이러냐 묻다가 읽씹하더니 기록지랑 수술전 사진 요구하다 싸우고 왔습니다ㅋㅋㅋ
이래서 더 불안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이럴때마다 걍 딴 병원가서 해답을 찾고 해결후인 지금은 이렇게 삽니다.
수술얼마 안되셨으면 1년 기다려보시라고 저도 그렇게 말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전 지금 현재의 상태보다 제거후 상태가 더 두려운 입장이라서요.
전체제거를 비추한다하기도하고...

20-03-10 07:50

보보베베

Writer

[@껌딱지123] 말씀 감사해요ㅠㅠ
저도 전체제거 비추하는 병원도 있고 제거 후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을것 같단 다른 병원 온라인상담도 받아서 제거 후 상태가 너무 겁나요...
그래서 그냥 이렇게 평생 살수만 있다면 모양도 괜찮으니까 그만 제거는 포기하고 이렇게 살까 싶은데 저는 실리콘이랑 기증늑연골 등 자가조직이 아닌 것들이 들어가있어서 언제 갑자기 염증이 일어날지 모르고 평생 이 코로 살 수 없는거다보니 마음이 확 안놓아지네요...
특히 기증늑연골은 유착되면서 원래의 비익연골을 약하게 만든다고해서 나중에 염증나서 제거하는 상황이 오게되면 제가 가뜩이나 연골이 약한편이라 걱정이 크네요...
뭐가 맞는 선택인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제거 지금 못하고 빨리 해봤자 6월일텐데 저도 그만 일상으로 되돌아갔으면 좋겠어요ㅠㅠ

20-03-10 16:55

껌딱지123

[@보보베베] 전 제거는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가연골 늑빼고는 다 써버려서 제거하면 이제 남아있는 연골도 없습니다.
재수가 불가능하다는거죠.
전 그래저 더 신중을 가하게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엔 무조건 제거가 답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것 같더라구요.
보보베베님도 어렵겠지만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보세요.

20-03-11 23:53

보보베베

Writer

[@껌딱지123] 제거가 마지막이어야 한다는 말씀에 저도 공감이에요.
일단 저는 6개월차에 실리콘이랑 기증늑연골이 무서워서 제거는 할거같지만, 전체제거와 지지대를 남기는 부분제거를 두고 신중하게 고민해볼게요.
말씀 하나하나 너무 감사해요 껌딱지님ㅎㅎ
껌딱지님도 저도 어떤 결정을 내리던지 좋은 결과 있어서 수술 전 행복했던 날들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랄게요!

20-03-12 00:00

오버더스카이

지지대는 어디를 말하는건가요? 저는 양악을해서 비중격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비중격재건을 해서 ..... 지지대가 코속안을 말하는건가요 아니면 비주지지대를 말하는건가요?

20-03-17 23:27

보보베베

Writer

[@오버더스카이] 수술하시면서 비중격재건하셨어요? 저도 양악하고 코 수술해서ㅠㅠㅠㅠ 지금 제거하면 안장코 될까봐 너무 겁나요ㅠㅠㅠㅠㅠ 어떤 방법으로 재건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지지대는 비주 지지대 말한거에요!

20-03-17 23:32

오버더스카이

[@보보베베] 네 맞아요 기증늑 매쉬로 재건했다 들었고 기증늑이 60프로 지지하고 있다고 하셨거든요 . 비주 지지대가 너무 딱딱해서 제거하고 싶은데 코끝 꺾여도 괜찮아요 근데 이정도를 무너진다고 표현하나요? ㅠ 근데 모태코가 안장코가 아닌거면 괜찮지 않나요

20-03-17 23:35

보보베베

Writer

[@오버더스카이] 모태코가 안장코가 아닌 상태였고 비중격연골을 이번 수술에서 사용을 안하신거면 안장코는 괜찮을거같아요! 저는 비중격연골을 사용했대요 굳이굳이ㅠㅠㅠㅠㅠ 그래서 안장코가 생길 가능성이 커요...

20-03-17 23:37

오버더스카이

[@보보베베] 사용할 비중격이 모자라 기증늑 쓴건데 비중격을 아예 안쓴건 아니에요 ㅠ 지지대에 비중격 기증늑을 썼다고 들었어요 불안하네요 ㅠ

20-03-17 23:40

보보베베

Writer

[@오버더스카이] 헐 저두요...저도 비중격이 모자라서 저는 연장지지대 했는데 비중격연골이랑 기증늑연골 같이 썼어요...저도 지금 그래서 안장코가 너무 무서워요...일단 양악을 하고나면 비중격이 손상되서 엄청 약해진대요 그래서 과채취를 안했어도 힘ㅇ 약해서 안장코가 될 수 있다네요...그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귀연골로 펼침이식해서 보완 가능한데 아예 비중격이 무너지면 늑연골 써야해요

20-03-17 23:47

오버더스카이

근데 과채취를 안했으면 제거하면 이전이랑 비슷한 상태가 되는거 아닌가요? 모태가 안장코가 아녔다면 .........
실제 제거후기봐도 안장코 사례는 없었던거 같아요 비주말림이나 모양 상실감은 봤어도

20-03-17 23:55

보보베베

Writer

[@오버더스카이] 과채취를 안해도 양악을 한 사람들처럼 비중격이 약한 사람들은 충분히 남겼어도 조금만 떼어낸거만으로도 지지력이 약해지면서 무너질 수 있대요...
실제 안장코 사례는 별로 없기는해요
있다고해도 보통 귀연골 펼침이식으로 보완가능하긴 하죠
근데 저는 양악을 한 코에다가 제가 수술한 병원이 비중격을 훼손시키기로 유명한 병원이라서 안장코로 무너지는 경우를 생각 안할 수가 없어요

20-03-17 23:58

오버더스카이

[@보보베베] 헐 그렇군요 ㅠ ㅠ ... 비중격 과채취 확인하는 방법이 있나요? 열어봐야 아는건지 ... 귀연골로 채워도 귀연골은 약하니까 다시 무너지는건 아닌가요?

20-03-18 00:04

보보베베

Writer

[@오버더스카이] 아예 무너지면 귀연골 힘으로 가능한정도면 몰라도 보통은 늑연골의 힘정도가 필요해서 늑연골로 재건하더라구요
ㅅㅅㅇ 말로는 안장코는 예측이 불가능하대요
저는 일단 혹시 모르니까 이비인후과 가보려구요 비중격 남은 양이나 남은 지지력이 어떤지 알 수 있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어서 우선은 가볼까해요
양악했으니까 비중격은 쓰지말았어야했는데 자가늑연골 써야될까봐 너무 무서워요ㅠㅠ

20-03-18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