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제거] 진짜 오늘은 유독 힘드네요(그냥 넋두리에요..)

후기들 봐도 저처럼 조작 많으신 코도 별로 없고 그 분들도 그 분들 나름대로 너무 힘드셨겠지만 저보다 조작 없으신 분들 보면 부럽기만 하구요...조작이 많으면 많을수록 돌아가기 힘들다는데 할거 다 한 제 코가 제거하면 너무 끔찍해질까봐 심적으로 고통스럽네요...그냥 힘드니까 제거하고 그 코 감안하고 살까해도 어차피 지금 제거도 못하니까 기다려야하니까 이 시간들도 너무 고통스럽구요...딱히 제 코에 불만 갖고 살지도 않았거든요..갑자기 어느날 그냥 아 코가 조금 더 괜찮아지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더 이쁘겠다 싶어서 첫 상담 간 병원에서 바로 15일 후로 수술 예약 잡고 해버렸어요...제가 제일 힘든 이유는 세상에 딱 하나뿐이던 저를 잃은 것 같아서인데 제거해도 그 나를 되찾을 수는 없는거니까 제거한다고 이 마음이 나아질 것 같지도 않구요 그냥 제 인생이 송두리채 망가진것같아요..정말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