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코가 길고 컸으며, 코끝은 복코여서 비중격으로 코끝을 넓히고 약간 메부리가 있어 메부리를 갈고 외측절골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이물감과 심리적인 이유 그리고 숨쉴 때 한쪽이 답다하다고 느껴져 제거를 마음먹었습니다.
현재 숨쉴 때 답답하다고 느끼는 쪽은 오른쪽인데, 오른쪽 입구에 비중격으로 코끝 올리려고 덧대어 놓은 곳이 잘못 덧대어져있는지 약간 튀어나와있습니다. 계속 의식을해서 그런건지 코가 구조적으로 막혀있는건지 제거 전에 확인이 필요할 것 같아서 동네 이비인후과 부터 유명하다는 이비인후과에도 몇번 가보았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코 내시경과 x-ray, 3d ct 등을 찍어보았고 진단 결과는 비중격이 휜 것도 아니고 내비밸브가 너무 좁은 것 같지도 않아 보인다고 했습니다. 제거 후 숨쉬는게 괜찮아 질거라고 생각하고 병원들을 상담 받던 중, 오늘 장익수 상담을 다녀왔는데 숨쉬는게 약간 답답하다고 말씀드리니 몇가지 테스트를 해보시고는 비밸브 재건술(Spreader graft)가 필요하다고 하시더군요.
현재는 오른쪽에 연골이 튀어나온 부분을 면봉을 사용하여 반대쪽으로 밀고 숨쉬면 편한 상태라 제거하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 Spreader graft 얘기가 나와서 당황하기도 하고 멘탈이 파사삭 되는 느낌이랄까요.. 이비인후과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얘기라 당황스러움+혹시 제거만 했다가 다시 코를 열어 수술을 한 번 더 해야되는건 아닌가 무섭기도 합니다ㅠㅠ
혹시 ㅈㅇㅅ 성형외과에서 비밸브 재건술 혹은 상담 받아보신 분들 있으시다면 도와주세요ㅠㅠ 혹은 비밸브 재건술을 하신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지금까지 많은 병원을 다니진 않았지만 다른분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ㅍㄹㅁ, ㅅㅅㅇ 후기 남겨드립니다!
1. ㅍㄹㅁ
-> 제가 걱정이 많은 상태에서 상담을 들어갔는데 모태코 사진을 보시더니 모태코와 비슷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하셨고, 들릴 가능성은 전혀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연장되어 있는 비중격만 제거하고 연골을 풀어주는 수술이니 걱정하는 것만큼 어렵거나 까다로운 수술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비중격도 지지할만큼 남아있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상담비는 5000원 있었고, 수술 시 수면 마취->국소마취->깨워서 의식 있는 상태에서 개방으로 수술 진행 이었습니다.
2. ㅅㅅㅇ
-> 많은 분들이 후기에 ㅅㅅㅇ 선생님께서 "확신을 잘 주지 않으신다"고 하셨는데 그말씀이 뭔지 알 것 같았어요! 제 모태코 사진을 보시고는 들릴 가능성은 많이 낮은편이라고 하셨어요. 다만, 사람 일이 100%가 아니다보니 들릴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라고 하셨어요. 나머지는 ㅍㄹㅁ와 비슷한 상담 내용이었습니다. 제거하면 나중에 돼지코도 다 될거고, 코끝에 묶어놓은 비중격을 제거하고 혹시 안장코가 보이면 채취한 비중격으로 교정도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수술 시기는 6개월은 꼭 넘어야하고, 6개월 넘고나서는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안전하다(?) 라고 하셨습니다.
상담비는 카드 1100원이었고, 수술 시 수면 마취 상태에서 개방으로 수술 진행 이었습니다.
후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ㅠㅠ 비밸브 재건술 혹은 ㅈㅇㅅ 성형외과 관련 정보 있으신 분들 아무거나 좋으니 쪽지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