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수술하고 조기제거 알아보고 맨날 울고 심지어 정신과 약도 먹었었어 ㅋㅋㅋㅋ 근데 조기제거 하기엔 시간도 없고 사실상 6개월 지나기 전까진 뭘 할 수 없는 시기라 진짜 마음 제대로 다잡고 지금 딱 6개월 버텼는데 그 시간동안 그렇게 고통스럽지 만은 않더라..현생에서 공부하고 친구들 만나고 하다보면 차차 덜 의식하게 됨 문득문득 불안감이 치솟을때도 있긴 했지만 아직까지 별 문제 없었고 곧 뺄거니까 괜찮아! 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덜 무겁더라 나도 진짜 강박수준으로 제거 검색하고 거울보고 울고 정신병 심했는데 코 하나로 내 인생이 멈추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좀 내려놓고 살았더니 많이~~나아졌어 정말 유튜브 보거나 드라마 같은거 보면서 환기 좀 시켜봐 정신을 이거에 집착하면 할수록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