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안가던 시간이 어느덧 흐르고 수술날이 됐어!
<아직은 병원은 공개 안할거야! >
나도 잘 됐다고 확신할 수 없는 시기이기도 하고, 글하나에 울고웃는 예사들 마음을 알아서 더 신중해 지는거라 이해해줘.. 여기서 나도 정보를 얻었기에 의리와 사명감으로 후기약속 꼭 지키려고 글을 쓸게!!
( 참고로 내 전 글보면 어디서 한지 유추 가능해!!)
제거글 남기고 사라지는 예사들이 많은 이유를 알겠는게 결정하고 나니 더이상 글 올리지않을거 같긴해 여긴 병원정보 알아가는곳이기도 하니까 !
간략하게 내 이력을 말하면
나는 고어텍스로 수술했고 코가 작다고 인공뼈(?)로 지지대를 세우자고 했어.
근데 글쎄 열어보니 지지대가 내 비중격였어 ㅠㅠ
내가 제일 불안했던게 안그래도 작고 낮은 코에 비중격까지 썼을까 걱정했는데 내 슬픔예감은 역시나 였어 ㅠㅠ 메드포어 일거란 추측도 했는데 메드포어도 문제지만 비중격 사용도 불안한건 마찬가지였거든 ㅠㅠ
제거된거 보여주셨는데 비중격을 작게 넣은거 같대(근데내코가 워낙 작아서 내눈엔 커보임 ㅠㅠ)지금 생각해보면 첫수상담때 의사 만나고 수술때 만나고 이후에 실밥뽑는건 간호사(?)가 해주셨어;; 결국 수술내용은 모르는거지 ㅠㅠ 첫수병원엄청 성장했더라; 외국인들만 많지만.
결론은 개방했을때 내 코상태는 고어가 미간끝까지 있고(멍이 엄청 심할거라고 하더니 첨엔 코알라같더니다음날은 코끼리인간-> 다음날은 야수로변함) 날개연골 꺾여있고 유착도 심했고 코끝 비중격연골이 석회화가 되어있었대;;; 내연골인데도 석회화가 될수도 있나봐; 아마 수년후에는 변형와서 휘거나 콧구멍이 심하게 비대칭이왔을거야. 근데또 엄마 지인중에는 80대신데 실리콘으로 40년전에 하셨다는데 부작용없이 잘 살고 계신대;ㅋㅋ 오래됐다고 다 문제생기는것도 아닌거 같기도 하고.. 상실감 극복 못하면 주기적으로 자가로 교체하며 잘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는거고,
연예인들은 태생이 예쁜것도 있지만 항상 예쁜모습만 보여주다보니 코수술이 너무 쉬운 수술이라도 생각했어 알게모르게 코모양 바뀌는 연예인들도 욕심내서 바꾸는 사람도 있겠지만 문제 생겨서 교체하는 경우는 있다고 생각하고..
보여지는게 전부가 아닌거라는것도 또 한번 느껴
나는 수축기도 남았고 구축이라는 변수를 만나진 않을까 너무너무 불안하긴해 ㅜ 그래서 구축약도 처방받을 거야 ㅜㅜ 산너머 산이고 걱정리스트는 점점 늘어나고있지만 몇가지 해소된건
수술들어갈때 못깨어날까봐 신랑한테 애들 잘 부탁한다고 오바를 심하게 떨었는데 살아서 또다른 걱정을 낳고있는 내가 우수워 ㅋ
수술하면 이제 코도 못파겠네 하면서 수술전날 무자비하게 코도 파주고 입크게 못벌릴테니 햄버거 패티 더블로 시켜서 야무지게 먹고 죽을까봐 걱정한거 치곤 호박즙 멸균면봉 팥죽 토마토까지 붓기에 좋다는거 몽땅 사뒀었어 ㅋㅋ
수술한날 저녁에 집에와서
자기전에 아이한테 책읽어주는데 꿈같더라구 ㅜ
엄마의 흉한 모습에 적응하기 힘들었겠지만 ㅋㅋ
혹시 나처럼 이런 걱정하는 예사들은 걱정 넣어두라구
큰산은 넘었지만 아직 넘어야할 산들이 많다는걸 알기에
후련하면서도 불안감은 여전하긴해 ㅜ
그래도 제거를 준비하는 예사들 응원하고싶어서 글썼어
<사진은 내 코끝에 보이는게 석회화된 비중격이야 ㅜ>
실밥제거하고 또 올릴게!
고생많으셨어요!!ㅠㅠ그래도 의지할수잇는 가족들이 옆에 있어서 큰 힘이 되셨을 것 같아요ㅜㅜ비중격 보강은 따로 없이 몽땅 전체제거 하신거죠?!?ㅠㅠ 너무 후련하실것 같아요ㅠㅠㅠㅠ번거로우시겟지만 후기 또 남겨주세요 상담후기때부터 계속 봐왔는데 이렇게 제거후기까지 보니깐 희망이 생기네요ㅜㅜ
저는 첫수밖에 안했고 수술한지도 얼마 안됏지만ㅜㅜ 말씀하신것처럼 전체제거 무조건 입장이거든요...수술하고서 결국 코수술끝은 전체제거구나 이걸 너무늦게알앗구나 싶어 현타 많이느꼇어요ㅜㅜ제가 20대이른나이에 한것도 아니고 해서 더 그랫던거 같아요
결국 남기고 제거한 분들중에 그걸 또 제거하는 분들도 꽤잇더라구요! 잘 결정하신거라고 생각해요! 수축기 쥐도새도 모르게 잘 넘어가시길 바랄게요!! 응원해요 진짜ㅠㅠㅜ 아시겠지만 제거후기 하나하나에 울고웃잖아요 저희ㅜㅜ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잘될거에요!! 후기남겨주셔서ㅜ감사해요!!
예사 글 본적 있는데 제거 수술했구나 진짜 용기 있다..석회화는 ct에서 나온거야? 진짜 무섭다 나도 13년 정도 된거같은데 수술한 병원 없어져서 확실하지도 않고...마취에서 못깨어날까봐 무섭도 제거하면 어떨지 무서워서 알아만 보고 마음을 못먹고 있었는데 글보고 속 시원한거 같아서 넘 부러워ㅋㅋㅋ앞으로 건강하게 잘 회복될거야!
첫수병원에서 ct랑 x레이는 찍어놓고 보여주길 않는거야; 그냥 말로만 설명하고 기증늑 이야기하면서 오래됐으니 교체하자고; 나 수술해준 의사는 이제 코수술을 안한다고 만나주지도 않고.. 진짜 할말많지만 돈없으니 참을게! 어쨋든 그래서 ct 찍은거 다시가서 usb로 받아왔거든 근데 우리집에서 ct보는 프로그램이없어서 못봤고 엑스레이에 저런게 보인거야 결론은 열어봐야 정확히 알수 있다고 했는데 내 비중격 자가연골이 나온거지! 나도 성형했단 사실도 잊고 살았어 코도 수없이 후비고 코에 여드름도 짜고 진짜 내코마냥 살았거든. 나도 상담때 염증도 아니라고 해서 급하지 않다고 했지만 내가 느끼는 이상감각은 나를 너무 불안에 떨게해서 웃기지만 진짜 목숨 내놓고 수술한거야 ㅠ 나도 또 차차 경과후기 남길게~~ 예사도 좋은방향으로 잘 결정하길바래!
나는 코끝이랑 지지대가 내 비중격연골을 사용했는데 그 비중격이 석회화가 왔어…(연골에 오톨토돌 돌이생기는증상?) 내연골인데도 그럴수가 있나봐; 근데 석회화가 되는게 엄청 흔한일은 아니래 그리로 석회화가 왔다고 해서 무조건 제거해야하는것도 아니라고 하긴해.. 너무 생소해서 나도 당황
예사도 고민많겠구나 ㅜㅜ 일단 나는 비중격연골 얼마나 갖다 썼는지 불확실하고 내 남아있는 비중격연골이 잘 지탱해 줄지도 모르겠어ㅠㅠ 나도 비중격 썻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전체제거 한거라 붓기빠지고 무너지면 후회하고 재수 할지는 나도 장담못하지만 ㅠ 의사들도 제거후 결과예측이 힘든거같아서 내 피부조직 믿고 1년은 잘 지켜보려구 ㅜ
아마도 둘다 되어 있던것 같아 ㅜ 나도 그게 제일 나한테 걱정거리야… 둘다 제거하면 무너지거나 들릴확률 올라가니까 다른 연골 써서 보완하는데 나는 내 연골도 석회화 생기는걸 봤으니 전체제거가 답이였던거 같긴해 자세한 후기는 실밥 제거때 원장님한테 몇가지 물어보고 후기남길게! 고마워
에고고 고생했어 ㅠㅠ 제일 힘든밤이겠다 그래도 하루하루 숨통 트이고 살만 할거야 !! 탈퇴해야 마음 편하긴 하겠지? 사실 여긴 나를 포함해서 다들 불안도 높은 사람들이 글을 쓰니 나도 같이 불안해 지는 것도 없지않아 있어ㅠ 우리 수축기 잘 극복하고 상상하고싶은 제거후 변형없게 늘 기도하자 !!!
예사처럼 수술실에 아무일없이 나오기만하면좋겠다 했는데 막상 집에오니 또다른 걱정이..ㅜㅜ사람이 그렇게 된다니깐.. 난 비주훙터가 넘걱정돼 원래가 작고 낮고 콧구멍보이는 코였는데..벌써 테이핑사이로 엄청들린것같아..ㅜㅜ 그래도 보형물만 없다는것만도 나의 숙제를 끝낸기분.치과를가도 필쉬의료를 가도 항상그게걸렸어.이젠 필수의료를 많이가는 나이가 되니 병원에서 과거이력물어보면 그렇게 민망할수가없어거든..예사도 큰숙제 끝냈네..고어가 엄청 스트레스 였거든..이젠 시술도 뭣도 다 끊을래..못생겨서 대인기피증보다 성형부작용으로 대인기피증이 더 힘들더라구.이젠 편하게 살자~예사도 홧팅해~
그 역브이형 말하는거야?계속 보다 보면 정병이 더 올것같아.장단점이 있는것같아.나두 그래서 여기성예사에 가입이 십년째같아.결정도 겁도 많아서 엄두를 못내다가 겨울에 찬바람쐬고 코가 엄청아퍼서 맘먹은거야.근데 하기전에 내마음과 하고나서의 내마음은 그냥 지금이나아 앞으로 어떻지는 모르겠지만 그 여기 어떤사람 전문병원믿지마세요 그분~내가회복실들어가서 환자복보고 뒤에 벽이랑 보고 알았네.똑같더라구ㅜㅜ근데 별수있어?더 생각 말자~그럼 넘 힘들어
나랑 똑같다 ㅋㅋㅋ 나도 글만봐도 내 병원동기들 찾아지는데 안좋은 이야기 많고 좋은후기가 별로없었어 ㅋㅋㅋㅋ 의사들이 점쟁이도 아니고 내 살성을 미리 알수가 없을거같아 그냥 내 첫수 병원이 동의없이 내코에 엄한짓만 안해놨길 바래야지 ㅜㅜ 난 이미 늙어버려서 재생력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좋은거 많이먹고 회복해보자 ㅠㅠ !!
고민 많이 되는거 이해해 .. 나는 제거하고도 후회한적많아‘이게 최후의 선택이였을까 내가 뭐에 홀려서 너무 성급하게 제거한거 아닐까? 병원에서도 염증아니라는데 괜히 멀쩡한 코를 건드려서 더 최악의 상황을 만드나?’ 이런 생각들이 지배하다가도 언제 또 부작용 나타나서 예약도 안되고 응급상황 생기면 어쩌나 하는 걱정때문에 ㅜㅜㅜ 내성격상으로 제거가 답이였어~~ 후기또 남길게~~
나는 미적인부분을 포기를 했고, 대신 수술시 봉합전 비정상적인 모양이 되면 그땐 귀연골 사용에 동의를 했어. 결과적으로 연골사용없이 전체제거만 했으니 이제는 재생과정에서 내 피부조직이 어떤 형태로 회복될지 지켜봐야겠지 ㅠㅜ 염증안생기게 조심하는게 내 최선의 노력일듯..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수술결과예측하는 의사를 만나는게 중요할거야!
제거잘 되는곳으로 잘 찾아야겠다 ㅠㅠ 예사글 보니까 예사가 언급된 병원중 하나 라고만 말할게. 나는 제거한지 이제 2주 넘었어 나는 아직도 마음고생 하기때문에 좀 더 지켜보고 1달 후기 남길거야 ..물론 사람마다 살성이 다르니까 회복 속도는 다르겠지만 혹시나 뭔일이 터질지 몰라서 병원공개하면 여기에 대놓고 씹을수가없어서 공개 안하는거니까 이해 부탁해!
내가볶을걸
SUNGYE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