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한 가운데 애플이 건강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에어팟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이 2026년 스마트홈 카메라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간 1000만대 이상 판매가 목표다.
궈밍치는 “무선 연결을 통해 다른 애플 기기와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설계됐다”며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음성 비서인 시리(Siri)와 통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 스마트홈 카메라는 에어팟에도 장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카메라 달린 에어팟을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프로와 함께 사용하도록 해 공간 음향이 강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향후 출시될 신제품 에어팟에는 건강 관리 기능이 대거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애플은 향후 가장 공헌할 분야로 ‘헬스 케어’를 콕 찝어왔다. 차세대 제품에는 관련 기능이 중점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애플은 지난달 iOS 18.1 업데이트를 통해 에어팟의 보청기 기능을 정식 지원하고 있다. 에어팟 프로2에는 ▲청력 테스트 기능 ▲보청기 기능 ▲청력 보호 기능 등이 제공 중이다.
다만 한국에서는 관련 인증 문제 등으로 아직 사용할 수 없다.
궈밍치는 “에어팟의 건강 관리 기능이 향후 에어팟의 핵심 판매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에어팟을 통한 체온 및 심박수 측정 기능 등도 언급되는 기능 중 하나다. 무선 이어폰의 경우 귀 안에 넣어 착용하는 만큼 체온이나 심박수 측정에 유리하다.
한편 에어팟 출하량은 올해부터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팟 출하량은 지난해 약 4800만대에서 2024년에는 5300만~5500만 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내년년에는 5800만~6200만대, 2026년에는 6500만~68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https://www.mk.co.kr/news/business/11166866